[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시작된 후 대피하지 못했던 외국인들이 1일(현지시간) 라파 국경을 넘어 가자지구를 떠나 이집트로 향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된 지 3주 이상 지난 이래 처음으로 수백 명의 외국인들과 중상을 입은 팔레스타인인 수십 명이 가자를 떠나도록 허용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라파를 거쳐 이집트로 가는 외국인들의 가자지구 탈출은 하마스가 인질 4명을 석방하고 이스라엘 군인 한 명이 구출된 이후에 이뤄졌다.
라파 국경 통과의 시작은 이스라엘군이 가자 지구 깊숙이 진격하고 1일 공습 과정에서 두 번째로 난민 캠프가 공격을 받은 가운데 진행됐다.
CNN에 따르면 가장 먼저 떠난 외국인 그룹에는 프랑스 시민 5명과 오스트리아 시민 31명이 있다고 각국 외무부가 보고했다.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무장관도 구체적인 숫자를 밝히지 않은 채 "최초의 영국 국민이 가자지구를 떠났다"고 말했다.
프랑스 외무부는 성명에서 프랑스 시민들은 프랑스인이 아닌 친척이나 프랑스 문화원의 팔레스타인 근로자들과 동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이집트 주재 프랑스 대사관 팀이 이들을 맞이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된 지 3주 이상 지난 이래 처음으로 수백 명의 외국인들과 중상을 입은 팔레스타인인 수십 명이 가자를 떠나도록 허용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라파를 거쳐 이집트로 가는 외국인들의 가자지구 탈출은 하마스가 인질 4명을 석방하고 이스라엘 군인 한 명이 구출된 이후에 이뤄졌다.
라파 국경 통과의 시작은 이스라엘군이 가자 지구 깊숙이 진격하고 1일 공습 과정에서 두 번째로 난민 캠프가 공격을 받은 가운데 진행됐다.
CNN에 따르면 가장 먼저 떠난 외국인 그룹에는 프랑스 시민 5명과 오스트리아 시민 31명이 있다고 각국 외무부가 보고했다.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무장관도 구체적인 숫자를 밝히지 않은 채 "최초의 영국 국민이 가자지구를 떠났다"고 말했다.
프랑스 외무부는 성명에서 프랑스 시민들은 프랑스인이 아닌 친척이나 프랑스 문화원의 팔레스타인 근로자들과 동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이집트 주재 프랑스 대사관 팀이 이들을 맞이했다.
오스트리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주로 가자에 삶의 중심을 두고 있거나 가족을 방문 중인 이중 국적자들로, 10명의 미성년자를 포함하고 있으며, 가장 어린 사람은 6세 소녀"라고 밝혔다. 외무부는 "이런 상황 속에서도 피난민들은 모두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들이 필요할 경우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대사관이 마련한 보호시설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 따르면 클레벌리 외무장관은 영국 시민의 대피를 "매우 중요한 첫 번째 단계"라고 평가했다.
영국 외무부 소속 영연방 개발사무소(FCDO)도 소셜미디어에 구체적인 영국 국민들의 인원 수를 명시하지 않은 채 가자에서 이집트로 넘어가는 라파 국경을 넘었다는 메시지를 올렸다. 외무부는 "영국 팀이 현장에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 따르면 클레벌리 외무장관은 영국 시민의 대피를 "매우 중요한 첫 번째 단계"라고 평가했다.
영국 외무부 소속 영연방 개발사무소(FCDO)도 소셜미디어에 구체적인 영국 국민들의 인원 수를 명시하지 않은 채 가자에서 이집트로 넘어가는 라파 국경을 넘었다는 메시지를 올렸다. 외무부는 "영국 팀이 현장에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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