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도의회가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설립과 충북대·건국대 의대 정원 확대를 촉구했다.
도의회는 1일 열린 제41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정범(충주2) 의원이 발의한 이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해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에 보냈다.
결의문에서 도의회는 "충북 북부권의 의료 인력 확보와 의료시설 확충은 필수 현안"이라면서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와 지역 의료체계 붕괴 위기 해소에 정부가 나서라"고 주장했다.
결의문에 따르면 충북 지역 전체 의대 정원 89명은 비수도권 광역도 평균 197명의 45% 수준이며 인구가 비슷한 강원도(267명)와 전북(235명)의 3분의 1에 그치고 있다.
특히 충주, 제천, 괴산, 단양 등 북부지역 의료환경은 매우 심각하다. 연간 미충족 의료율(의료서비스가 필요하지만 이용하지 못한 인구 비율)은 충주시 14.2%, 제천시 11.2%, 단양군 11.0%로 충북도 평균 8.6%보다 높다. 북부권 시·군 대부분 응급 의료취약지 또는 분만취약지다.
도의회는 "충북 의과 대학 정원을 221명 이상 우선 추가 배정하고,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건립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요구하면서 "25%인 지방 국립대병원 국고 지원율을 75% 수준으로 상향하고 필수 의료 분야 의료 수가 개선과 지역의사제도 시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도의회는 1일 열린 제41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정범(충주2) 의원이 발의한 이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해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에 보냈다.
결의문에서 도의회는 "충북 북부권의 의료 인력 확보와 의료시설 확충은 필수 현안"이라면서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와 지역 의료체계 붕괴 위기 해소에 정부가 나서라"고 주장했다.
결의문에 따르면 충북 지역 전체 의대 정원 89명은 비수도권 광역도 평균 197명의 45% 수준이며 인구가 비슷한 강원도(267명)와 전북(235명)의 3분의 1에 그치고 있다.
특히 충주, 제천, 괴산, 단양 등 북부지역 의료환경은 매우 심각하다. 연간 미충족 의료율(의료서비스가 필요하지만 이용하지 못한 인구 비율)은 충주시 14.2%, 제천시 11.2%, 단양군 11.0%로 충북도 평균 8.6%보다 높다. 북부권 시·군 대부분 응급 의료취약지 또는 분만취약지다.
도의회는 "충북 의과 대학 정원을 221명 이상 우선 추가 배정하고,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건립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요구하면서 "25%인 지방 국립대병원 국고 지원율을 75% 수준으로 상향하고 필수 의료 분야 의료 수가 개선과 지역의사제도 시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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