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지방시대']"뭉쳐야 산다"…초광역권발전계획 추진

기사등록 2023/11/01 14:35:48

최종수정 2023/11/01 16:35:29

초광역권 특화 발전으로 지역균형개발 및 지방경쟁력 제고

[서울=뉴시스]초광역권발전계획.(사진=지방시대위원회 제공)
[서울=뉴시스]초광역권발전계획.(사진=지방시대위원회 제공)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정부가 1일 발표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에는 7개 권역별 초광역권 발전계획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초광역권발전계획이란 충청권, 광주·전남권, 대구·경북권, 부울경(부산·울산·경남)등 4대 초광역권과 강원권, 전북권, 제주권 등 3대 특별자치권 등 7개 초광역권이 각 권역의 특성과 잠재력을 기반으로 자체 수립되는 것이다.

초광역권발전계획에는 지역 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자체 발굴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문화·관광사업을 통한 생활인구 확대, 교통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통한 접근성 강화 등 지역 산업의 활력을 제고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사업이 다수 담겨 있다. 이 사업들은 향후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구체화하고 시행계획을 통해 이행해 나가게 된다.

정부는 초광역권 특화 발전으로 지역균형개발과 지방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충청권은 초 광역 교통망을 중심으로 지역거점을 연결하고, 첨단바이오 헬스, 미래 모빌리티, 소재부품 및 신산업 육성, 문화동질성 강화로 균형발전을도모한다는 구상이다.

광주·전남권에서는 인공지능 코어기술에 기반한 에너지 신산업, 차세대 모빌리티, 반도체, 바이오 등 핵심산업의 공동협력으로 지역 균형발전 및 국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대구경북권은 미래차, 반도체, AI·로봇, 도심항공 등이 융합된 첨단 부품·소재산업 기반 조성, 지역특화 바이오·의료산업 육성, 신공항 연계 K-콘텐츠 관광 산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부산 울산 경남을 아우르는 '부울경'은 부산·울산·창원·진주 4대 거점을 연결하는 광역교통 및 수소벨트 구축과 부울경의 새로운 기회를 여는 가덕도신공항 및 남부권 광역관광벨트를 조성한다.

전북권에서는 생명산업, 전환산업, 동서 협력 벨트 구축으로 바이오·수소와 모빌리티·탄소산업의 연계 협력을 강화하고, 고속도로 구축을 통해 동서간 협력 체계 기반을 마련한다 .

강원권에서는 수소에너지, 바이오, 첨단소재, 반도체, 디지털헬스케어산업 초광역 협력, 동해안권·강호축 중심 백두대간권 관광벨트 구축을 통한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조성한다.

제주권에는 바이오-에너지-문화관광 산업의 초광역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산업 육성 기반 마련 및 권역 간 상생발전으로 국가 경쟁력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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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지방시대']"뭉쳐야 산다"…초광역권발전계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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