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재난지역 40% 할인, 관광공사 '착한여행기획전' 어디?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여행이 있는 주말' 캠페인과 연계해 '착한여행 상품기획전'을 운영한다. 올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단양·순천·영주 등 20여곳으로 떠나는 40여개 여행상품이 대상이다.

1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관광을 통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여행 비수기인 11월에 국내 여행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30일 시작돼 오는 12월3일까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 내 '착한여행 상품기획전' 코너를 통해 진행된다.

공사는 전문가 심사를 통해 국내 여행사들이 제안한 40여개 여행상품을 선정했다.

1박2일 여행은 ▲신안 퍼플섬 + 섬티아고 ▲대전 서구 여행 ▲서남해안권 남도별미 ▲전라도 미식여행_전주 군산 완주 ▲영주, 봉화, 안동 경북별미 맛있는 여행 ▲영암 월출산 미각 트래킹 ▲전주/군산/변산반도(대구 출발) ▲청정 강원여행 영월+단양 등이다.

당일 여행은 ▲영주, 부석사&소수서원, 한우맛기행 ▲논산으로 떠나는 레트로여행  ▲공주, 역사가 살아 숨쉬는 힐링여행 ▲예산 구석구석 기차 여행 ▲KTX – 고창 선운사 & 부안 내소사 ▲KTX 순천만습지&선암사 기차여행 ▲청주 버스관광/청남대, 문의문화재단지 ▲KTX 경북 봉화 명소&청량산 힐링 기차여행 ▲생태관광에 스며드는 고창 힐링투어등이다.

1인당 2회까지 40% 할인쿠폰(최대 5만원 한도)을 받아 여행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금요일을 포함한 주말에 출발하는 여행상품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여행사별 할인쿠폰 수량이 정해져 있으니, 여행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쿠폰 사용조건과 잔여 수량 등을 미리 확인하고 예매하는 것이 좋다.

문체부 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대한민국 곳곳의 특색있는 지역관광 콘텐츠를 국민이 부담 없이 즐기고, 지자체들이 직면한 여러 어려움도 함께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관광공사 오유나 국민관광마케팅팀장은 "이번 기획전은 올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돕고, 국민들에게는 알뜰한 국내 주말여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만큼 많은 분들이 '착한 여행'에 참여해 주시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여행이 있는 주말' 캠페인은 국내 단기여행 확산을 통한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진행되고 있으다. 공사는 '착한여행 상품기획전' 외에도 렌터카 할인(10%), 레저스포츠 여행상품 할인(50%), '대한민국 숙박 세일 페스타' 연계 숙박 할인(3만원) 등 다양한 할인 혜택과 여행 정보들을 캠페인 누리집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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