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과 가을의 매력 만끽…4만여명 다녀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의 보석 같은 섬에서 펼쳐졌던 '2023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31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완도읍을 비롯해 청산도, 보길도, 생일도, 약산도 등에서 펼쳐진 '2023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에 4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치유의 바다, 완도에 반하다!’라는 주제로 섬과 가을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선보였다.
특히 가을밤 ‘치유 콘서트’와 ‘요트 투어’, ‘87남파랑길 걷기’ 등 새롭게 추진한 프로그램들이 호평을 받았다.
‘가을밤 치유 콘서트’는 오케스트라와 팝페라를 가미해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하도록 했다.
청정한 바다와 숲의 절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87남파랑길 걷기’ 참가자들은 재방문 의사를 나타낼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섬 권역에서 진행된 청산도의 은하수 투어와 해녀 포차, 보길도의 세연정 등불 축제, 생일도의 팸투어 등에도 참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완도군 관계자는 “해마다 각 지역에서 가을 축제를 개최하는 만큼 섬과 자연환경 등 완도만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차별화를 꾀했다"며 "남도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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