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연계형 디지털헬스케어 개방형 플랫폼 구축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연세대학교 미래의료산학협력단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R&D)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국가혁신클러스터 고도화사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국가혁신클러스터 고도화사업'은 지역혁신클러스터 특성에 따른 신기술 개발과 특화산업을 활용한 생태계 육성, 기업경쟁력 강화,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확대 등을 통해 지역의 균형 발전 촉진, 자립적 성장체계 구축을 육성·지원한다.
이번 선정으로 의료기기제조업 중심이던 강원지역혁신클러스터가 소프트웨어 중심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병원 연계형 디지털헬스케어 전환의 기반이 마련됐다.
올해 6월 1차년도를 시작해 8월 협약을 완료했다. 2025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총 사업비 71억7000만원이 투입된다.
연구 개발 지원, 세부 과제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주관 연구개발기관인 연세대 미래의료산학협력단과 공동 연구개발기관인 (재)강원테크노파크가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며 '병원 연계형 디지털헬스케어 개방형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참여 기관·기업은 이모코그, 휴레이포지티브, SMD, 커넥티드인, ㈜오톰, 강원ICT융합연구원이다.
'병원 연계형 디지털헬스케어 개방형 플랫폼' 구축으로는 ▲초기 인지장애 진단 및 치료를 위한 환자 맞춤형 디지털치료기기 개발 ▲노인 우울장애 행동활성화 기반 멀티모달 디지털치료기기 개발 ▲맞춤형 건강증진 관리 서비스 개발 ▲이동형 초저선량 엑스선 발생장치 촬영 시스템 개발 등이다.
연세대 미래의료산학협력단은 ▲수행체계 및 마일스톤 관리 ▲연차별 성과점검 진도보고회 ▲디지털치료기기 질환별 App/ Web 기반 디지털 바이마커 탐색 및 검증 지원 ▲제품 서비스 개발 요구사항 정의 및 개념 검증 지원 ▲라이프로그데이터, EMR 데이터 활용 및 데이터 결합 지원, 민감데이터 활용 컨설팅 지원 ▲디지털치료기기 처방 및 디지털 중재를 위한 사용자 및 의료기관용 처방시스템 개발 기획 ▲디지털치료기기 사용적합성 평가 지원 등을 수행한다.
미래의료산학협력단 고상백 단장은 "디지털 전환은 의료분야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 시대 흐름에 맞춰 강원 지역 기업과 상생하며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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