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레바논 前안보수장과 회담…"지상전 저항 준비 돼"[이-팔 전쟁]

기사등록 2023/10/31 02:37:20

최종수정 2023/10/31 05:35:29

하마스 대표단 "이스라엘 지상전에 저항할 준비 돼"

[서울=뉴시스] 아바스 이브라힘(오른쪽) 전 레바논 안보수장이 3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표단과 만나고 있다. (사진=이브라힘 X 갈무리) 2023.10.31.
[서울=뉴시스] 아바스 이브라힘(오른쪽) 전 레바논 안보수장이 3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표단과 만나고 있다. (사진=이브라힘 X 갈무리) 2023.10.31.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레바논의 전직 정보국 수장이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대표단을 만나 가자지구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레바논 국영뉴스통신에 따르면 아바스 이브라힘 레바논 전 안보사령관은 이날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하마스 대표단과 회동했다.

하마스 측은 가자 지구 상황을 설명하면서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어떠한 지상 침공 시도에도 저항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최고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는 지난 25일 하마스와 이슬라믹 지하드 수뇌부와 만나 "'저항의 축' 진정한 승리"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집중 논의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 국경지역에서 이스라엘과 산발적으로 교전을 펼치고 있다.

이스라엘은 '전쟁 2단계'에 돌입, 가자지구에 대해 전면적인 지상작전을 확대하고 있다.

헤즈볼라와 이란이 본격적으로 전쟁에 뛰어들 경우 5차 중동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들에 전쟁에 개입하지 말 것을 경고하는 한편 이스라엘에도 확전을 피할 것을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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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레바논 前안보수장과 회담…"지상전 저항 준비 돼"[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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