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교실이 스터디 카페로"…어플로 자리 예약도 손쉽게

기사등록 2023/10/30 14:31:09

최종수정 2023/10/30 16:05:28

창원 반송여중 빈 교실 스터디 카페로 운영돼

"멀리 가지 않아도 학교 내에서 공부 가능해"

학생 수가 줄면서 전국 학교에 빈 교실이 늘어나는 가운데, 최근 창원 반송여자중학교가 빈 교실을 스터디 카페로 활용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가 됐다. (사진=몽땅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학생 수가 줄면서 전국 학교에 빈 교실이 늘어나는 가운데, 최근 창원 반송여자중학교가 빈 교실을 스터디 카페로 활용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가 됐다. (사진=몽땅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학생 수가 줄면서 전국 학교에 빈 교실이 늘어나는 가운데, 빈 교실을 스터디 카페로 활용하는 사례가 소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창원 반송여자중학교는 최근 빈 교실을 무인 스터디 카페로 운영하고 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하루 3차례 스터디 카페로 개방되는 이곳에는 약 40석의 자리가 마련돼 있다. 해당 카페는 재학생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한다.

반송여중 재학생 A양은 "멀리 떨어져 있는 스터디 카페에 가지 않아도 학교 안에서 스터디 카페를 이용할 수 있어서 편하다"며 "무엇보다 휴대전화 어플을 통해 자리를 예약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해당 카페를 운영하기 위해 여러 업체와 접촉했다는 B교사는 "예산 문제로 스터디 카페 운영에 필요한 시설과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지만, 휴대전화 어플 '스터디모아'를 통해 무상으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예산과 이용 편의성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고 전했다.

한편 스터디모아 어플을 운영 중인 몽땅컴퍼니 황원준 대표는 "해당 학교와 학생들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많은 학교에 해당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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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교실이 스터디 카페로"…어플로 자리 예약도 손쉽게

기사등록 2023/10/30 14:31:09 최초수정 2023/10/30 1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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