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다음달 3일 오후 4시 신라스테이 호텔에서 '현청사 활용방안 전문가·주민 열린 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재송동 신청사 건립 후 남게 되는 중동 현청사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전문가와 주민의 의견을 듣는 자리로 마련된다.
구는 다음달 2일까지 선착순 120명에 한해 신청사건립추진단을 통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주민 의견수렴, 전국 아이디어 공모, 시설 선호도 주민조사, 전문가 자문 및 포럼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마련한 도입시설 유형안이 공개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이광국 어반브릿지 대표, 김승남 에이컴퍼니 대표, 김원명 경성대 교수, 최양원 영산대 교수가 패널로 참여한다. 사회는 김민수 전 부산시총괄건축가가 맡을 예정이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여러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지역에 가장 적합한 개발 방향을 찾을 예정"이라며 "꾸준한 연구와 검토를 통해 활용 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26년까지 재송동 문화복합센터 앞 부지에 면적 2만9354㎡·지상8층 규모의 신청사를 지어질 예정이다. 신청사 건립에는 사업비 약 1741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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