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번 보좌관 "가자지구의 압도적 다수는 무고한 사람"
"분쟁 타 지역으로 확산할 위험 현실화…방지 위해 노력"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장악한 가자 지구 지상 작전에 돌입한 가운데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의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거듭 강조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9일(현지시간)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하마스가 민간인을 방패로 삼고 있지만, 국제법에 따라 테러리스트와 민간인을 구분해야 할 책임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가자 지구의 압도적인 다수는 생명을 보호해야 할 무고한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조 바이든 대통령이 29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전화를 걸어 민간인은 반드시 보호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자 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시작된 지난 7일 이래 어린이 3324명을 포함해 팔레스타인 주민 8005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또 같은 날 CBS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이란의 대리인들이 중동 지역에 주둔 중인 미군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며 분쟁이 확산할 위험이 현실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는 (중동)지역에서 미군에 대한 위협이 증가하고 있고, 분쟁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경계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를 막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군은 지난 27일 시리아 내 이란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시설 2곳을 공습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성명에서 "정밀 공습은 10월 17일부터 시작된 이라크와 시리아 내 미군 인력에 대한 지속적인 이란 지원 민병대 공격에 대응하는 차원"이라며 "대통령은 미국은 이런 공격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미군 병력과 시설을 보호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9일(현지시간)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하마스가 민간인을 방패로 삼고 있지만, 국제법에 따라 테러리스트와 민간인을 구분해야 할 책임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가자 지구의 압도적인 다수는 생명을 보호해야 할 무고한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조 바이든 대통령이 29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전화를 걸어 민간인은 반드시 보호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자 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시작된 지난 7일 이래 어린이 3324명을 포함해 팔레스타인 주민 8005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또 같은 날 CBS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이란의 대리인들이 중동 지역에 주둔 중인 미군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며 분쟁이 확산할 위험이 현실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는 (중동)지역에서 미군에 대한 위협이 증가하고 있고, 분쟁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경계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를 막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군은 지난 27일 시리아 내 이란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시설 2곳을 공습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성명에서 "정밀 공습은 10월 17일부터 시작된 이라크와 시리아 내 미군 인력에 대한 지속적인 이란 지원 민병대 공격에 대응하는 차원"이라며 "대통령은 미국은 이런 공격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미군 병력과 시설을 보호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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