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세계산림치유대회' 개막…전남도, 산림치유산업 미래 제시

기사등록 2023/10/28 09:10:57

'숲, 치유를 선물하다' 주제 10개국 전문가·단체 3000명 참여

30일까지 4일간 화순국제포럼·국내외 우수사례 공유 등 다채

[화순=뉴시스] 전남도가  '숲, 치유를 선물하다'를 주제로 '2023 세계산림치유대회'를 30일까지 4일간 화순군 일원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27일 개막식 퍼포먼스. (사진=전남도 제공) 2023.10.28. photo@newsis.com
[화순=뉴시스] 전남도가  '숲, 치유를 선물하다'를 주제로 '2023 세계산림치유대회'를 30일까지 4일간 화순군 일원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27일 개막식 퍼포먼스. (사진=전남도 제공) 2023.10.28. [email protected]

[화순=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가 세계적 산림치유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산림치유산업의 미래 제시를 위해 '숲, 치유를 선물하다'를 주제로 '2023 세계산림치유대회'를 30일까지 4일간 화순군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화순군이 주관하며 산림청과 ㈔한국산림치유포럼 후원으로 열리고 있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19 이후 전 세계가 숲 치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계 10개국 산림치유 전문가, 국내 산림치유지도사, 관련단체 등 3000여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대회 첫날인 27일 개회식에서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2023 세계산림치유대회'는 산림치유에 대한 선진 정보와 흐름을 공유하고, 우리 산림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회"라며 "산림치유를 통해 건강한 삶의 발판을 마련하고, 산림자원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는데 더욱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 이후엔 '산림치유 산업의 활성화와 산림치유지도사의 역할'이란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 500여 명이 참석한 기운데 '산림치유 화순국제포럼'이 열렸다.

전문가들은 포럼에서 주제 발표 등을 통해 산림치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대회는 일반인과 전문가 그룹을 대상으로 각각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구분해 운영한다.

일반인 참여 프로그램은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전문가 시연은 한천자연휴양림에서 주로 운영된다.

전문가 시연에선 인도, 대만, 일본, 중국의 산림치유 전문가가 직접 나서 국외 사례를 공유한다.

국립 치유의 숲과 한국산림치유지도사협회의 산림치유 전문가들도 국내 사례를 소개한다.

일반인 참여는 셰프의 산림건강식 쿠킹쇼, 산림치유 음식 레시피 시연, 토크 콘서트, 목공.요가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고 있다.

화순 만연산 치유의 숲에서 운영하는 노르딕워킹과 트레킹 체험은 신청자가 많아 관심이 매우 높다.

행사장에선 해외 전문가 시연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영상으로 제작해 참가자 모두가 함께 시청하며 산림치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도 열린다.

전남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앞으로 해외 영향력자(인플루언서)의 실시간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홍보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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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세계산림치유대회' 개막…전남도, 산림치유산업 미래 제시

기사등록 2023/10/28 09:10:5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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