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강남구가 핼러윈을 대비해 27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강남역과 압구정로데오 일대 민관경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
강남구청, 강남경찰서, 강남소방서, 서울교통공사, 의용소방대 등 284명이 주말을 앞두고 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역사 주변과 클럽 밀집 지역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봤다.
보행에 방해가 되는 거리 적치물과 위험설치물을 치우고 강남역 주변 CCTV 10대의 AI 영상분석을 통해 밀집도를 파악해 단계별(주의-경계-심각) 상황 발생에 따라 비상상황을 유지했다.
합동 점검은 오는 31일까지 5일간 이어진다. 특히 사람들이 특히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27일~28일과 핼러윈 당일인 31일에는 강남역 강남스퀘어 광장에 재난현장지휘버스 현장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앞선 24~26일 6개 유관부서의 사전 점검을 통해 핼러윈 인파밀집에 대비했다. 밀집지역 주요 거리에 안내 표지판과 로고젝터를 설치하고, 보도 상태, 불법적치물, 불법주정차, 클럽 및 유흥업소 시설 안전 등을 점검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핼러윈을 대비해 꼼꼼하게 안전 위해 요소들을 사전점검하고 조치했다"며 "이번 주말 동안 경계를 늦추지 않고 특별점검을 이어가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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