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의원 "전례없는 민간 특혜"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 "특혜 있을 수 없어"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건설 중인 남한강휴게소의 사업 운영권에 대한 특혜 의혹이 재점화됐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을 불러 남한강 휴게소 논란에 대해 질의했다.
올해 말 문을 열 예정인 해당 휴게소는 양평고속도로 사업 대안의 강상면 종점에서 1㎞ 떨어진 거리에 자리했다.
도로공사가 229억원을 들여 건물을 지어놓은 상태에서 민간자본을 45억원 끌어들여 사업을 추진한 것을 두고 특정 사업자에게 특혜를 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업권을 따낸 위즈코프는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된 업체다.
이날 심 의원은 특혜 논란의 위즈코프의 정승환 대표가 함진규 사장과 같이 찍은 사진들을 제시했다. 정승환 대표는 유관 단체인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 협회장을 맡고 있다.
심 의원은 "휴게시설협회장을 부를 수는 있지만 이익단체와 토론하고 이익단체와 기획해서 이익단체 대표에게 전례없는 민간특혜를 주는 것이 최첨단 휴게소인지 최첨단 특혜인지를 묻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 의원은 그러면서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질 수 있다해도 남한강 휴게소 문제의 경우 '하필이면'이 너무 많다"며 "하필이면 정권이 바뀌고, 하필이면 신임 사장이 취임하고, 하필이면 강상면 종점 1km 위치에, 하필이면 최초 민간투자 사례로, 하필이면 공사가 85%나 지어놓고, 하필이면 대통령 테마주가, 하필이면 이익단체의 대표에게 돌아갔느냐"고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함 사장은 민간사업자 특혜 의혹 질의에 "전반적인 업무 (과정을) 파악해봤는데 특혜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을 불러 남한강 휴게소 논란에 대해 질의했다.
올해 말 문을 열 예정인 해당 휴게소는 양평고속도로 사업 대안의 강상면 종점에서 1㎞ 떨어진 거리에 자리했다.
도로공사가 229억원을 들여 건물을 지어놓은 상태에서 민간자본을 45억원 끌어들여 사업을 추진한 것을 두고 특정 사업자에게 특혜를 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업권을 따낸 위즈코프는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된 업체다.
이날 심 의원은 특혜 논란의 위즈코프의 정승환 대표가 함진규 사장과 같이 찍은 사진들을 제시했다. 정승환 대표는 유관 단체인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 협회장을 맡고 있다.
심 의원은 "휴게시설협회장을 부를 수는 있지만 이익단체와 토론하고 이익단체와 기획해서 이익단체 대표에게 전례없는 민간특혜를 주는 것이 최첨단 휴게소인지 최첨단 특혜인지를 묻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 의원은 그러면서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질 수 있다해도 남한강 휴게소 문제의 경우 '하필이면'이 너무 많다"며 "하필이면 정권이 바뀌고, 하필이면 신임 사장이 취임하고, 하필이면 강상면 종점 1km 위치에, 하필이면 최초 민간투자 사례로, 하필이면 공사가 85%나 지어놓고, 하필이면 대통령 테마주가, 하필이면 이익단체의 대표에게 돌아갔느냐"고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함 사장은 민간사업자 특혜 의혹 질의에 "전반적인 업무 (과정을) 파악해봤는데 특혜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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