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박정희 리더십 승계해 당당한 대한민국 만들 것"

[서울=뉴시스] 정성원 최영서 한은진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4주기를 맞아 "오늘의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든 리더십을 발전적으로 승계해 당당한 대한민국, 행복한 국민의 나라를 만드는 일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26일) 오전 숙연한 마음으로 추모식을 다녀왔다"며 "국민을 가난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경제발전에 헌신한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을 다시금 되새긴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 산업화·근대화를 이끈 박 전 대통령께 마음 깊이 경의를 표한다"며 "100년을 내다보는 혜안으로 오늘의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든 리더십을 발전적으로 승계해 당당한 대한민국, 행복한 국민의 나라를 만드는 일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삶 현장에 들어가 서민의 애환에 귀를 기울이고, 민생을 더 적극적으로 챙겨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동시에 이날 서거 2주기인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해 "직선제를 통해 민주적으로 당선된 대통령"이라며 "탈권위주의를 실천하고 문민 민주사회로 가는 과도기를 큰 혼란 없이 이끌었던 노 전 대통령 업적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4박6일 국빈 방문 성과에 대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서 오직 국익의 관점에 입각해 대통령께서 직접 발로 뛰며 성과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전기차 공장 건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 계약 등 사우디에서 21조1000억원 규모, 카타르에서 6조2000억원 규모 계약 및 업무협약이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지난해 말 사우디 39조원, 올해 초 아랍에미리트(UAE) 41조원을 투자하기로 약속한 바 있는데, 이를 합하면 무려 107조원에 이르는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2의 중동 붐이라 불러도 될 만큼 한국의 경제 운동장이 드넓게 펼쳐졌다"며 "경제 세일즈 외교에 종횡무진으로 뛰어 얻은 성과가 우리 국민의 삶과 경제 현장에서 실제로 피부로 느껴질 수 있도록 당과 정부가 후속조치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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