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국 차장도 별도 장소에서 대기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코로나19 확진으로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불참했다.
김도읍 법사위원장은 이날 국정감사를 시작하며 "김진욱 공수처장이 조금 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어제 오랜 시간 함께 있었던 여운국 차장도 별도의 장소에서 대기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을 대신해 공수처에선 기획조정관과 수사기획관이 국감장에 출석했다.
공수처는 감사원이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상대로 표적 감사를 벌였다는 의혹 등을 수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공수처에 고발됐으며, 유 사무총장은 최근 두 차례 소환에 불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종합 감사에서 피의자 신분인 최 감사원장과 유 사무총장, 수사기관장인 김 처장의 대면이 주목됐으나 김 처장의 코로나 확진으로 이는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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