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박근혜, 취임식후 1년5개월만 재회
윤 "'박정희 정신' 발판으로 다시 도약"
박정희 육성 청취, 군악대 추모곡·조총
당지도부·오세훈·나경원·황교안등 참석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현직 대통령 최초로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해 추도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두 손으로 악수를 나누고 함께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54분께 유영하 변호사와 함께 국립서울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에 도착했다. 검정색 정장 차림이었다.
미리 도착해 있던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이 자리에서 일어나 박 전 대통령을 맞이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인요한 혁신위원장 등 참석자들도 박 전 대통령에게 다가와 목례하고 악수를 청했다.
윤 대통령은 조금 뒤인 10시58분 검정색 정장과 넥타이 차림으로 묘소에 입장했다. 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과 두 손으로 악수를 나누고 나란히 착석했다.
지난해 5월 윤 대통령 취임식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의 대면이다. 박 전 대통령은 이후 지난 8월 윤 대통령이 부친상을 당했을 때 위로 전화를 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추도사를 통해 "박정희 대통령의 '하면 된다' 정신은 우리 국민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고, 우리 국민에게 조국에 대한 자부심을 불어넣어 주셨다"며 "세계적인 복합 위기 상황에서 우리는 박 대통령의 정신과 위업을 다시 새기고, 이를 발판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서도 "자랑스러운 지도자를 추모하는 이 뜻깊은 자리에서 영애이신 박근혜 전 대통령님과 유가족분들께 자녀로서 그동안 겪으신 슬픔에 대하여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고 목례를 했다.
참석자들은 윤 대통령 추도사 후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국민교육헌장을 낭독하는 목소리를 청취한 뒤 군악대의 추모곡 연주를 들었다. 조총 21발 발사와 묵념도 이어졌다.
박 전 대통령은 이어진 유족 대표 인사를 통해 "아버지의 꿈이자, 저의 꿈이었고, 그리고 오늘 이곳을 찾아주신 여러분들의 꿈은 모두 같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으로 힘을 모아 우리와 우리의 미래세대가 번영과 행복을 누리는 그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은 추도식이 모두 끝난 뒤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박 전 대통령 외 다른 유가족이나 수행 인원 없이 두 사람만 참배했다.
이날 추도식에는 여권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이만희 사무총장,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 다수가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나경원 전 의원 등도 함께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김 비서실장은 나경원 전 의원, 인요한 혁신위원장 등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시민사회에서는 정재호 민족중흥회 회장, 황교안 전 국무총리,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한태준 박정희기념재단 상임이사가 자리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54분께 유영하 변호사와 함께 국립서울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에 도착했다. 검정색 정장 차림이었다.
미리 도착해 있던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이 자리에서 일어나 박 전 대통령을 맞이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인요한 혁신위원장 등 참석자들도 박 전 대통령에게 다가와 목례하고 악수를 청했다.
윤 대통령은 조금 뒤인 10시58분 검정색 정장과 넥타이 차림으로 묘소에 입장했다. 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과 두 손으로 악수를 나누고 나란히 착석했다.
지난해 5월 윤 대통령 취임식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의 대면이다. 박 전 대통령은 이후 지난 8월 윤 대통령이 부친상을 당했을 때 위로 전화를 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추도사를 통해 "박정희 대통령의 '하면 된다' 정신은 우리 국민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고, 우리 국민에게 조국에 대한 자부심을 불어넣어 주셨다"며 "세계적인 복합 위기 상황에서 우리는 박 대통령의 정신과 위업을 다시 새기고, 이를 발판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서도 "자랑스러운 지도자를 추모하는 이 뜻깊은 자리에서 영애이신 박근혜 전 대통령님과 유가족분들께 자녀로서 그동안 겪으신 슬픔에 대하여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고 목례를 했다.
참석자들은 윤 대통령 추도사 후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국민교육헌장을 낭독하는 목소리를 청취한 뒤 군악대의 추모곡 연주를 들었다. 조총 21발 발사와 묵념도 이어졌다.
박 전 대통령은 이어진 유족 대표 인사를 통해 "아버지의 꿈이자, 저의 꿈이었고, 그리고 오늘 이곳을 찾아주신 여러분들의 꿈은 모두 같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으로 힘을 모아 우리와 우리의 미래세대가 번영과 행복을 누리는 그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은 추도식이 모두 끝난 뒤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박 전 대통령 외 다른 유가족이나 수행 인원 없이 두 사람만 참배했다.
이날 추도식에는 여권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이만희 사무총장,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 다수가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나경원 전 의원 등도 함께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김 비서실장은 나경원 전 의원, 인요한 혁신위원장 등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시민사회에서는 정재호 민족중흥회 회장, 황교안 전 국무총리,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한태준 박정희기념재단 상임이사가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