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내년도 유치원 신입생 모집…처음학교로 통해 지원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1월1일부터 처음학교로를 통해 내년도 유치원 신입생을 모집한다.

26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www.go-firstschool.go.kr)는 학부모가 유치원에 직접 방문해야 했던 절차를 개선해 PC, 모바일로 입학업무(접수·추첨·등록) 전 과정을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대구지역 모든 공·사립 유치원이 참여한다.

학부모들은 오는 11월1일부터 PC 및 모바일로 인증서를 이용해 처음학교로 서비스 회원가입 후 희망하는 유치원의 모집요강을 확인하고 지원하면 된다.

단 인증서가 없거나 컴퓨터 사용이 곤란해 처음학교로 이용이 불가능한 학부모는 희망하는 유치원에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내년도 모집 유아는 2018년생부터 2020년생까지 출생한 유아로, 학부모는 처음학교로를 통해 희망 유치원 3곳에 지원할 수 있다.

2021년 1~2월생은 희망 유치원에 문의 후 현장 접수를 통해 조기입학도 가능하다.

내년도 유치원 유아 모집은 시기별로 ▲우선모집 ▲일반모집 ▲추가모집 등 3단계로 진행된다.

우선모집은 법정저소득층 가정의 유아, 기타 유치원장이 정한 유아 등을 대상으로 오는 11월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되며 8일 결과를 발표한다.

일반모집은 일반 유아를 대상으로 오는 11월15일 사전접수와 17일부터 21일까지 본접수로 진행되며 24일 결과가 발표된다. 

추가모집은 정원에 미달한 유치원이 추가로 유아를 모집하는 단계로 오는 11월30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진행되며 결과는 유치원별로 수시 발표한다.

올해부터는 학부모들의 원활한 유치원 원서접수를 지원하기 위해 PC 및 모바일 서비스 시간을 동일하게 제공하고 기존 국민 비서 챗봇, 알림톡 서비스와 더불어 관심 유치원 모집인원 변동 알림 서비스(추가모집, 결원정보 등)를 추가 지원한다. 다문화 가정을 위한 웹페이지 번역도 지원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유아 모집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관련 시스템 구축으로 학부모님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유치원 신입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구교육청 누리집 또는 처음학교로 누리방(블로그)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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