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최대진도 5…"그릇·창문 깨지는 정도"
대전·세종·전북 진도 3…"정차된 차 흔들"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25일 오후 9시46분30초 충남 공주시 남남서쪽 12㎞ 지역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36.35, 동경 127.05도다. 지진 발생 깊이는 12㎞다.
지진계에 기록된 최대 진도는 충남에서 5다. 진도 5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정도다.
대전·세종·전북에서도 진도 3이 기록됐다. 이는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 경기·경북·인천·충북에서는 진도 2등급이 기록됐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