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파업 시 비상수송대책 안내. (사진=하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는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와 사측 간 협상 결렬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일단 시는 비상수송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치하고 양측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파업 예고 시간인 26일 새벽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비상수송차량 19대를 5개 임시노선을 따라 10분 간격으로 운행키로 했다.
임시노선은 마을버스와 지하철이 정상 운행하는 점을 감안해 감일지구~올림픽공원역, 감일·북위례~거여역, 초이동~상일동역, 천현삼거리~하남시청역, 배알미~하남검단산역 등 지하철 연계 위주로 편성됐다.
시는 파업 시 주민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상수송차량 노선 경로와 운행시간 등을 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통해 송출하고, 관련 정보를 시청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이 취약해지는 지역 위주로 지하철과 연계되는 비상수송차량을 우선 투입할 계획”이라며 “파업에 따른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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