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은행 6일간 유동성 467조원 순공급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5일 중동사태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장기화 관측,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4거래일째 소폭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785위안으로 전날 7.1786위안대비 0.0001위안, 0.001%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8268위안으로 전일 4.8265위안보다 0.0003위안, 0.006% 내렸다. 3거래일 연속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6449위안, 1홍콩달러=0.91757위안, 1영국 파운드=8.7812위안, 1스위스 프랑=8.0730위안, 1호주달러=4.5985위안, 1싱가포르 달러=5.2692위안, 1위안=185.61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55분(한국시간 10시55분) 시점에 1달러=7.3090~7.3091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8776~4.8780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25일 새벽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3095위안, 엔화에는 100엔=4.8868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5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5000억 위안(약 92조900억원 이율 1.8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기한을 맞은 역레포가 1050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3950억 위안을 주입했다.
인민은행은 6거래일 동안 유동성 2조5370억 위안(467조2650억원)을 은행권에 순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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