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난항을 겪자 25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울산대병원분회는 이날 오전 4시부터 파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병원 측과 지난 8월 17일 임단협 상견례 이후 18차례 교섭했으나 병원이 조합원들을 만족시킬 만한 합의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기본급 11.4% 인상, 격려금 100% 추가 인상, 인력 충원 등 23가지 단체협약안을 요구하고 있다.
병원 측은 지난 24일 기본급 3% 인상과 격려금 일부 인상, 일시금 100만원 지급 등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내부 논의를 거쳐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노조 관계자는 "조합원들 사이에 임금 인상 뿐만 아니라 인원 충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대의원들과 논의를 통해 파업 수위를 조절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노조는 앞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전체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통해 총 1789명 중 77.5%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이어 지난 23일에는 울산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쟁의조정 중지 결정을 받으면서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했다.
조합원 대부분은 간호사, 환자 이송 업무, 일부 원무, 환경미화 담당 등이다.
노조가 파업을 하더라도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실과 중환자실, 입원 병동 업무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대체인원을 투입해 업무를 보고 있어 당장 수술이나 외래 환자 진료 등에 큰 차질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파업이 2~3일동안 계속되면 외래 진료 등에서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노조와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울산대병원분회는 이날 오전 4시부터 파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병원 측과 지난 8월 17일 임단협 상견례 이후 18차례 교섭했으나 병원이 조합원들을 만족시킬 만한 합의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기본급 11.4% 인상, 격려금 100% 추가 인상, 인력 충원 등 23가지 단체협약안을 요구하고 있다.
병원 측은 지난 24일 기본급 3% 인상과 격려금 일부 인상, 일시금 100만원 지급 등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내부 논의를 거쳐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노조 관계자는 "조합원들 사이에 임금 인상 뿐만 아니라 인원 충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대의원들과 논의를 통해 파업 수위를 조절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노조는 앞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전체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통해 총 1789명 중 77.5%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이어 지난 23일에는 울산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쟁의조정 중지 결정을 받으면서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했다.
조합원 대부분은 간호사, 환자 이송 업무, 일부 원무, 환경미화 담당 등이다.
노조가 파업을 하더라도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실과 중환자실, 입원 병동 업무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대체인원을 투입해 업무를 보고 있어 당장 수술이나 외래 환자 진료 등에 큰 차질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파업이 2~3일동안 계속되면 외래 진료 등에서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노조와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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