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해외시장개척단,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 참가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구로구 해외시장개척단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진행된 정보통신박람회 'GITEX GLOBAL 2023'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지텍스 글로벌은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ICT 전시회로 UAE에서 연간 개최되는 전시회 중 가장 영향력 있는 IT 관련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올해는 170개 이상의 국가에서 6000개 이상의 기업과 17만명의 무역 바이어 및 참가자들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개척단은 올해 4월 모집·심사로 선정된 5개 기업 ▲㈜성민네트웍스-병원 메디컬 CRM, CTI 개발 ▲㈜모니터랩-정보 보안 솔루션 ▲㈜티오이십일콤즈-무선통신모듈 개발 ▲㈜동양BMS-IoT&AI 기반 첨단 빌딩 자동제어 시스템 ▲㈜에스알테크날러지-RF 필터 개발 등으로 구성된 참가단과 문헌일 구청장, 구의원, 구청직원으로 구성됐다.
 
참가단은 GITEX 행사장에서 구로구 부스(Korea G-Vally)를 운영하며, 현지 투자자 및 바이어 수출 상담, 계약 등 수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구로구 참가 기업들은 총 238건, 1467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3건의 MOU(업무협약) 체결 실적을 올렸다. 일부 업체는 현지 바이어 업체에 초청받아 조건을 조율하고, 즉시 샘플 제공 후 발주 요청을 받는 등 실효적인 성과를 거뒀다.

문 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인솔단은 구로구 G-VALLEY 부스 5개 기업,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서울경제진흥원 서울투자청을 통해 참가한 기업 등 30여 기업 부스를 방문해 각국의 다양한 신기술과 산업동향을 살폈다.

구로구는 전시회 이후에도 참가기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해 관리할 예정이다. 온라인 구매 오퍼 사후관리, 온라인마케팅 지원, 거래알선 등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고비즈 서비스'를 연계해 전시회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우리 구 기업들이 GITEX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이번 기회로 구로구 기업의 중동지역 진출이 활발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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