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재혼 소식 전해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재벌 3세와 재혼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3일 매거진 여성조선은 남현희가 15세 연하 사업가 전청조씨와 재혼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앞서 남씨는 지난 8월 2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결혼 12년 만에 이혼했고 동시에 열애 중이라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미국에서 태어난 전씨는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한 뒤 승마선수로 활동하다 부상을 입고 은퇴했다. 글로벌 IT 기업 임원으로 경영에 참여한 적 있으며, 현재는 국내에서 아동을 상대로 예체능 심리학 예절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씨와 그의 딸 하이 양은 현재 전씨가 거주하던 시그니엘에 입주해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씨는 인터뷰에서 "내게는 열한 살 딸이 있고, 저와 청조씨의 나이 차가 열다섯 살이고 경제적으로도 많은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아이가 이를 받아들이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부분이라고 생각해 청조씨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2세 계획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가 생긴다면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 해도 문제 될 것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씨와 전씨는 비즈니스 업무로 급히 펜싱을 배워야 하는 상황에서 사제관계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남씨는 "첫날 훈련을 위해 펜싱장에서 청조씨를 기다리는데, 제가 들었던 나이에 비해 너무 어린 친구가 경호원을 대동하고 걸어와서 놀랐다"며 "똘똘한 부잣집 도련님인가 싶었다. 두 번째 수업 때 '펜싱 관련 사업을 하고 싶은데 같이 할 마음이 있는냐'는 제안을 받고 이를 수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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