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연례 행사 '게임 온(Games on)' 앞서 기자 간담회 개최
게임 분야도 AI로 혁신…베드락·세이지메이커·코드위스퍼러 소개
"AI로 전체적인 구조에 더 집중…팀 생산성 크게 향상"

박윤 AWS코리아 게임테크 총괄 매니저가 서울 강남구 AWS코리아 사옥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AW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코딩 도우미 '아마존 코드 위스퍼러'를 사용했을 시 작업 완료 가능성은 27% 더 높아졌고 또 작업 속도는 57% 더 빠른 결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23일 박윤 AWS코리아 게임테크 총괄 매니저는 AWS 연례 행사인 '게임 온(Games on) AWS'개최에 앞서 서울 강남구 AWS코리아 사옥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게임 온 AWS'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게임 개발자·비즈니스 종사자를 위한 IT컨퍼런스로, 본 행사는 24일에 판교 테크노밸리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날 박윤 총괄 매니저는 '게임을 위한 진화, 서버리스, 그리고 AI'를 주제로 '게임 온'행사 주요 내용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게임사용 솔루션과 지원 사항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AWS 고객사 용 우(Young Woo) 세컨드 디너 최고상품책임자(CPO), 잭 콘시어 라이엇 게임즈 인프라스트럭처 리더도 참석했다.
박윤 총괄매니저는 "게임 분야에서도 어김없이 AI기반의 혁신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면서 "AWS의 가장 중요한 미션은 AI를 활용하려는 고객들의 다양한 실험들을 지원하고, 그리고 실제 구축에 필요한 기능을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AI로 개발 환경 고도화·코딩 지원…"팀 생산성 크게 향상"
아울러 AWS는 AI 기반 코딩 도우미 서비스 '코드 위스퍼러'를 통해 개발자들이 보다 코딩을 더 쉽게 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코드 위스퍼러는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좀 더 빠르게 그리고, 보안이 갖춰진 환경에서 개발 할 수 있도록 도우며, 취약성에 대해서도 판단할 수 있다.
박윤 총괄 매니저는 "코드 위스퍼러를 사용했을 시 작업 완료 가능성이 27% 더 높아졌고, 또 작업 속도는 57% 더 빠른 결과를 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총괄 매니저는 게임 퍼블리셔 엔스테이지 구축 사례를 들며 "코드 위스퍼러 사용으로 코드 프로토타이핑 속도가 기존 대비 50%이상 빨라졌다"면서 "이를 통해 개발자가 작은 개별 기능보다 전체적인 구조에 더 집중 할 수 있게 돼, 팀의 생산성도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특정 서비스 개발에만 적용하던 '서버리스'…개발 전과정에 적용 확산
AWS는 이 같은 상황을 개선할 방안으로 '서버리스'를 강조했다. 서버리스는 서버를 프로비저닝(할당)하거나 관리하지 않고도 코드를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컴퓨팅 서비스를 말한다. 인프라 구축, 관리, 그리고 확장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개발자는 개발과 혁신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집중할 수 있게 된다. AWS는 2014년 '람다'를 통해 서버리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람다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100만 이상의 고객이 사용하고 있다.
박 총괄 매니저는 "게임 개발 시 특정 컴퍼넌트·서비스에만 서버리스를 부분적으로 활용했던 것에서 나아가, 이제 대부분의 서비스를 서버리스로 구축한 성공적인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그리고 또 그 수가 계속해서 증가를 하고 있으며, 서버리스 기반의 게임 개발은 앞으로도 계속 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서버리스 기반 게임 개발 사례로 '마블스냅'의 개발사 세컨드디너를 소개했다. 박 총괄매니저는 "세컨드디너의 경우에는 서버리스 기반으로 게임의 개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게임 시장 진출 시간을 크게 단축해 성공적인 비즈니스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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