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26일 세명대 체육관…부대행사 다채

[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오는 11월 전국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를 연다.
23일 제천시에 따르면 다음달 25~26일 이틀간 세명대 체육관에서 '2023 제천시장배 전국 e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제천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e스포츠대회로, 단일 지자체 e스포츠 행사 중 전국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총상금 3000만원을 놓고 1000여명이 참가해 예선과 본선, 결선으로 나눠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대회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5인 1팀), FC온라인(2인 1팀), 발로란트(5인 1팀) 등 3개다. 리그오브레전드와 FC온라인은 최근 끝난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한 종목이다.
예선은 11월 18~19일 e스포츠 리그 플랫폼인 배틀리카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본선과 결선은 세명대 체육관에서 열린다.
또 종목별 유명 BJ(인플루언서) 대회 중계가 준비되어 있으며, 개막식은 다음달 25일 오후 5시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대회기간 중 드론체험장(축구), VR 체험존, 콘솔게임, 코스프레 포토존 등도 운영돼 시민과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e스포츠를 사랑하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희망자는 11월 13일까지 배틀리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선수 전원에게는 문화상품권 2만원이 지급되며,관람객 대상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창규 시장은 "e-스포츠는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듯 젊은 층을 넘어 대중적이고 전 세계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서 젊은 제천, 콘텐츠산업의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e-스포츠 저변 확대와 제천형 콘텐츠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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