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 만에 당무 복귀' 이재명 "尹 대통령 내각 총사퇴시켜야"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국회 당무에 복귀했다. 단식 농성으로 지난달 18일 병원에 입원한 지 35일 만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당무 복귀 후 첫 일정으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치권의 가장 큰 과제는 국민의 삶을 지키고 개선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안타깝게도 정부 여당의 무능함과 무책임함으로 인해서 국민의 삶과 우리나라 경제, 우리나라 안보가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중동까지 전선이 확대되고 있다"며 "그로 인해 고유가,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고 또 그로 인해서 우리 국민들의 삶이, 민생이 더욱더 악화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국가의 역할이 중요하고 정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정 기조를 전면 쇄신해야한다. 무능과 폭력적 형태의 표상이 되어버린 내각을 총사퇴시켜야 한다"며 "그것이 말로만의 반성이 아니라 우리 국민들에게 정부의 진정성을 확인시켜주는 핵심적인 모습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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