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식당서 엑스포 유치 응원 담은 서빙로봇 운영
사상강변축제 기지국·유지보수 차량에도 응원 문구 랩핑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LG유플러스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발표를 앞두고 부산 유치를 응원하기 위해 자사 서빙로봇과 이동기지국에 유치 기원 메시지를 담는 등의 이벤트를 전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지난 19일 부산 서구 새벽숯불가든 부산대신점에서는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패널을 부착한 유플러스(U+)서빙로봇이 운영됐다. 새벽숯불가든 부산대신점은 4월부터 서빙로봇을 도입해 매장 자동화로 운영 효율을 높여 나가고 있다.
이날 U+서빙로봇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LG유플러스가 응원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부산타워·태종대·광안대교 등 부산 랜드마크를 형상화한 패널과 함께 손님을 맞이했다. LG유플러스는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로봇과 셀카를 찍는 등 즐거움을 만끽했다고 말했다.
박성배 새벽숯불가든 부산대신점 사장은 "부산시민으로서 우리 도시가 엑스포 유치를 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어 LG유플러스 이벤트에 동참하게 됐다. 우리 식당을 방문한 고객들과 부산 엑스포 유치에 한 마음 한 뜻이 되었다고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지난 21~22일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 제20회 사상강변축제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 메시지를 담은 이동기지국도 운영했다. LG유플러스는 이동기지국 배치를 통해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외관에는 LG유플러스 대표 캐릭터인 '홀맨', '무너', '아지'와 함께 "부산은 준비됐다(BUSAN IS READY)"는 엑스포 유치 응원 슬로건을 랩핑했다며 부산 랜드마크인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파도를 넘는 캐릭터들이 위대한 도전에 나서는 모습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동기지국 외에도 부산·경남 지역 네트워크 유지보수 업무에 활용하는 차량에도 이동기지국과 같이 이미지를 랩핑, 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