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가자지구 부상자 튀르키예서 치료받도록 할 것”

기사등록 2023/10/22 09:23:51

하마스 지도자와 통화…"팔레스타인 독립만이 해법"

[뉴델리(인도)=AP/뉴시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하마스 1인자'와 통화를 하고 강력한 지원을 약속했다. 사진은 지난 9월10일 에르도안 대통령이 뉴델리의 G20정상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 중인 모습. 2023.10.22
[뉴델리(인도)=AP/뉴시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하마스 1인자'와 통화를 하고 강력한 지원을 약속했다. 사진은 지난 9월10일 에르도안 대통령이 뉴델리의 G20정상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 중인 모습. 2023.10.2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하마스 1인자'와 통화를 하고 강력한 지원을 약속했다.

튀르키예 아나톨루 통신 등은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와 통화를 하고 팔레스타인 정세를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가자지구에 인도주의적 지원 물자가 도달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필요시 부상자들이 튀르키예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또 "1967년 국경을 기반으로 팔레스타인 독립국가를 설립하지 않고서는 영구적인 해법을 달성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능한 한 빨리 휴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같은 날 에르도안 대통령은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의 통화에서는 "(이팔 사태에 대한) 서구 국가들의 입장이 가자지구의 인권 침해 상황을 증대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각국이 이스라엘을 멈추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테러 퇴치, 민간인 보호와 관련해 우리는 의견일치를 봤고, 긴급 구호물품이 가자지구에 전달되는 것을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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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가자지구 부상자 튀르키예서 치료받도록 할 것”

기사등록 2023/10/22 09:23:5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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