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의 축산농가에서 소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김포시에 따르면 21일 오전 젖소와 육우 50여마리를 사육 중인 김포의 축산농가가 '젖소 3마리가 고열과 피부 두드러기 증상을 보인다'고 신고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이 농가에 방역소독요원을 배치하고 출입을 통제한 뒤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앞서 20일 충남 서산, 21일 경기 평택 축산농가에서는 잇따라 럼피스킨병이 확진됐으며 정부는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 상태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발병 시 유산이나 불임, 우유 생산량 감소 등으로 이어져 국내에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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