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신농촌 포럼' 개최…마을호텔로 농촌 활력 모색

기사등록 2023/10/20 14:00:11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농협은 농촌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활기차고 지속 가능한 농촌을 만들기 위한 '신농촌 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2023.10.20.(사진=전북농협 제공)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농협은 농촌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활기차고 지속 가능한 농촌을 만들기 위한 '신농촌 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2023.10.20.(사진=전북농협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농협은 농촌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활기차고 지속 가능한 농촌을 만들기 위한 '신농촌 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7월 첫 포럼 발대식이 시작된 이후 두 번째 열린 이 포럼은 농촌의 소멸 위기에 대한 인식과 현황을 공유하고 민·관·학 협력을 통해 전북의 농촌에 접목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도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백승우 전북대학교 학장, 황영모 전북연구원 박사, 이소진 지역농업네트워크 센터장, 정용준 전북도 귀농귀촌연합회장, 류호인 (사)한국농수산대 청년연합회 전북지부 부회장, 최재문 전북신활력플러스추진단장, 고택균 청년농부사관학교 2기 졸업생연합회장, 김기현 스마트팜혁신밸리 청년공동체 회장, 안다섬 전북도 4-H연합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포럼은 '마을호텔'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농촌 마을에 호텔의 개념을 접목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마을호텔은 낙후한 도시를 재생시켜 활성화를 꾀하는 도시재생 방법론 중 하나로, 노후하거나 쇠락한 마을 전체를 '호텔화'함으로써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이를 통해 인구유입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참석자들은 이날 높은 호텔에서 즐기는 호캉스 개념에서 벗어나 방문객이 마을을 호텔로 삼고 지역 구석구석의 매력에 푹 빠지게 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농협은 관광 생활인구에 관심과 논의가 집중되는 시점에 매우 의미 있는 시사점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김영일 전북농협 본부장은 "우리의 노력으로 지금 당장 농촌을 모두 변화할 수는 없겠지만, 농촌과 농업을 사랑하는 분들이 힘을 합쳐 하나씩 준비해 간다면 분명히 희망과 열정이 넘치는 전북농촌을 만들 수 있다"면서 "마을호텔의 개념은 협동조합의 이념과도 맞닿아 있는 것으로 농협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행복하고 신바람 나는 농촌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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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 '신농촌 포럼' 개최…마을호텔로 농촌 활력 모색

기사등록 2023/10/20 14:00:1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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