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위, 공영홈쇼핑 상대 국감 진행 중 증인과 공방
국민의힘 이철규 "끼어들지 말라"…증인 발언 계속
[서울=뉴시스]신재현 하지현 이수정 기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가 20일 '공영홈쇼핑 기강해이' 문제와 관련해 국정감사를 진행하던 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특보를 역임한 공영홈쇼핑 감사 이력을 놓고 여당 의원과 국감 증인 간 설전이 벌어져 국정감사가 시작 50분만에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국회 산자위는 이날 중기부 산하기관들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공영홈쇼핑 증인으로 나선 유창오 공영홈쇼핑 상임감사와 언쟁을 벌여 이재정 산자위원장의 제지에도 감사가 중단됐다.
이철규 의원이 공영홈쇼핑 대표를 향해 질의하던 중 "유창오 상임감사가 취임 이후에 법인카드를 5387만원을 사용했다고 제출했다. 대표보다도 4배 더 많은 금액을 사용했다"며 "대표보다 상임감사 활동이 더 컸나"라고 질의했다.
이에 유창오 상임감사가 직접 "사실과 다르다. 답변드리겠다"고 말하자, 이 의원은 "나중에 이야기하라"고 제지했다. 그럼에도 유 상임감사가 말을 이어나가려 하자 이 의원은 "끼어들지 말라"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유 상임감사는 "제가 법인카드 쓴 것 중에 4분의 3정도는 부서운영비에 썼다. 접대에 쓴 것은 한달에 45만원에 불과하다. 45만원 쓴 것 가지고 문제를 삼으면 여기 있는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했다.
이 의원이 유 상임감사에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후보 시절 특보로 일했던 이력까지 언급하며 "승인 받았나"라고 묻자 유 상임감사는 "법에 아무런 제한이 없다"며 답변 시간을 요구했다.
마이크가 꺼진 뒤에도 두 사람이 고성을 주고 받아 이재정 위원장은 국감 시작 1시간만에 결국 정회를 선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국회 산자위는 이날 중기부 산하기관들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공영홈쇼핑 증인으로 나선 유창오 공영홈쇼핑 상임감사와 언쟁을 벌여 이재정 산자위원장의 제지에도 감사가 중단됐다.
이철규 의원이 공영홈쇼핑 대표를 향해 질의하던 중 "유창오 상임감사가 취임 이후에 법인카드를 5387만원을 사용했다고 제출했다. 대표보다도 4배 더 많은 금액을 사용했다"며 "대표보다 상임감사 활동이 더 컸나"라고 질의했다.
이에 유창오 상임감사가 직접 "사실과 다르다. 답변드리겠다"고 말하자, 이 의원은 "나중에 이야기하라"고 제지했다. 그럼에도 유 상임감사가 말을 이어나가려 하자 이 의원은 "끼어들지 말라"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유 상임감사는 "제가 법인카드 쓴 것 중에 4분의 3정도는 부서운영비에 썼다. 접대에 쓴 것은 한달에 45만원에 불과하다. 45만원 쓴 것 가지고 문제를 삼으면 여기 있는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했다.
이 의원이 유 상임감사에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후보 시절 특보로 일했던 이력까지 언급하며 "승인 받았나"라고 묻자 유 상임감사는 "법에 아무런 제한이 없다"며 답변 시간을 요구했다.
마이크가 꺼진 뒤에도 두 사람이 고성을 주고 받아 이재정 위원장은 국감 시작 1시간만에 결국 정회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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