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성비위 징계자 전체 징계의 10.8%에 달해

기사등록 2023/10/20 07:57:32

- 음주운전(13.7%)과 직무태만(13.7)이 징계 유형중 27.4%로 가장 많아

- 서해지방청이 전체 징계의 29.6%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중부지방청, 남해지방청, 동해지방청, 제주지방청, 직속기관, 본청 순

(사진= 더불어민주당 소병훈의원실 제공)
(사진= 더불어민주당 소병훈의원실 제공)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경기 광주시갑)이 20일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해양경찰 징계 현황을 보면 지난 2019~2023년 8월까지 총 446건의 징계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징계 유형별로는 음주운전(61건, 13.7%)과 직무태만(61건, 13.7%)이 가장 많았으며, 우월한 직위를 이용한 부당행위(54건, 12.1%), 성비위(48건, 10.8%), 폭행(27건, 6.1%) 순이었다.

지방청별로는 서해해양경찰청이 총 132건으로 전체 징계의 29.6%을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이어 중부해양경찰청(17.9%), 남해지방해양경찰청(17.5%) 순이었다.

특히 성비위 징계자는 2020년 3명에서 2021년 11명, 2022년 15명, 2023년 8월 기준 11명으로 증가추세이고, 연도별 징계 건수는 2019년 91건에서 2020년 57건으로 줄었으나 이후 2021년 80건, 2022년 141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사진= 해양경찰청 제공
사진= 해양경찰청 제공
소병훈 위원장은 “최근 목포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연인을 살해하고,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과정에서 술을 마시고 동료 직원을 폭행하는 등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고 지적하며, “실추된 해양경찰공무원에 권위를 회복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양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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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성비위 징계자 전체 징계의 10.8%에 달해

기사등록 2023/10/20 07:57: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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