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국방장관, 육·해·공군 연합훈련 활성화 합의

기사등록 2023/10/19 14:05:13

최종수정 2023/10/19 14:20:53

조찬회동 통해 국방·방산협력 확대 방안 논의

연합훈련·평화유지활동 활성화 양해각서 체결

[서울=뉴시스]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19일 서울에서 '2023년 서울안보대화' 참석 차 방한한 리차드 말스(Richard Marles)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만나 평화유지활동 양해각서와 양국 육·해·공군 간 체결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3.10.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19일 서울에서 '2023년 서울안보대화' 참석 차 방한한 리차드 말스(Richard Marles)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만나 평화유지활동 양해각서와 양국 육·해·공군 간 체결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3.10.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는 신원식 국방부장관과 리차드 말스(Richard Marles)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이 2023 서울안보대화 참석 후 19일에 서울에서 조찬회동을 했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양국 간의 포괄적 전략 파트너십을 재확인하고, 양자 협력과 역내 파트너 및 협의체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증진하기로 했다.

또한 한-호 국방협력 관계가 양국 간 일치되는 전략적 이해에 기반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양 장관은 양국 육·해·공군의 상호운용성 제고 및 연합훈련 원활화를 위해 양국 육·해·공군 간 체결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어 평화유지활동 훈련 및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평화유지활동 양해각서도 교환했다.

한국과 호주는 이 양해각서들을 기반으로, 양국 간 국방협력의 틀을 호혜적이며 지속성 있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두 장관은 양국 국방관계의 발전적 추세에도 주목했다.

신원식 장관은 호주에서 실시된 2023년 ‘탈리스만 세이버’(Talisman Sabre) 훈련에 한국 해군 및 해병대가 역대 최대규모의 전력을 파견해, 한국군의 전투준비태세와 원거리 전개능력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말스 부총리는 2023년 ‘탈리스만 세이버’ 훈련과 2022년 ‘피치 블랙’(Pitch Black) 훈련에 대한 한국군의 참여는 양국 국방관계에 의미있는 이정표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도-태평양 엔데버'(Indo-Pacific Endeavour)와 태평양 지역 수중 폭발물 제거사업인 '렌더 세이프'(Render Safe)에 한국군이 올해 최초로 기여한 것을 환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양 장관은 능력을 상호 증진하기 위한 양자·다자 연합연습·활동을 지속해 나가는데 합의했다.

양 장관은 호주의 차세대 보병전투차량 도입사업인 LAND 400 Phase3에 한국 방산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에도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또한 방산 및 국방과학 기술협력의 가치를 강조하며 향후 관련 논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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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국방장관, 육·해·공군 연합훈련 활성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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