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전시·문화공연·목공예와 생태공예체험 등 다채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 완도수목원은 20일부터 29일까지 '2023년 완도수목원 그린숲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선 완도군의 가을섬 여행 축제(플레이 아일랜드 완도)와 연계해 국화 전시, 문화공연, 목공예·생태공예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난대림의 가을'이라는 주제로 주요 관람 동선에 국화 화분, 동백 사진, 생태공예품 등을 진열하고, 산림박물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국화 향기 가득한 완도수목원의 가을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휴일인 21~22일에는 문화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숲속음악회, 모래심리 체험, 힐링꽃차 체험, 반려 식물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난대림 나무 나누기, 목공예·생태공예체험, 사진 인화 이벤트 등을 운영한다.
행사 기간에는 관람객 안전을 위해 수목원 안으로 차량 운행이 금지된다. 무료 주차장에서 도보로 행사장까지 이동해야 한다.
숲속음악회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총 2차례 진행된다.
수목원의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시노래 가수 박경하, 팝플룻티스트 나리, 베이스 장문석, 마리오네트 나루인형극단 박동호, 위대한 공연단(마술·저글링) 등으로 꾸며진다.
공연이 끝난 오후 4시부터는 선착순으로 동백나무 등 나무 800그루를 나눠준다.
산림박물관 앞마당에선 목공예·생태공예체험(부분 유료), 사진 인화 서비스, 전통놀이체험 등을 운영한다.
진호춘 완도수목원장은 19일 "이번 완도수목원 그린숲 페스티벌을 통해 많은 분이 전국 최대 난대림 숲속의 산림문화를 보고, 느끼고, 즐겨 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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