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짧고 강한 비…금요일부터 체감온도 10도 이상↓

기사등록 2023/10/18 13:02:38

최종수정 2023/10/18 14:42:53

금요일 최저기온, 전날보다 2~8도↓

토요일에 추위 절정…영하로 떨어져

일요일부터 기온 차차 올라갈 전망

다음 주는 대체로 맑은 날씨 예상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늦가을 쌀쌀한 날씨를 보인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직장인들이 출근하고 있다. 2023.10.1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늦가을 쌀쌀한 날씨를 보인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직장인들이 출근하고 있다. 2023.10.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목요일(19일)과 금요일(20일)은 한반도에 영향을 주고 있는 고기압과 북쪽의 대륙 고기압 사이에서 형성된 기압골 영향으로 전국에 짧고 요란한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전국에 추위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은 18일 정례 예보 브리핑에서 "19~20일 전국에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5~40㎜의 짧고 강한 비가 오겠다"며 "비가 그친 뒤에는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이 내려가겠다"고 전했다.

19일 새벽부터 경기북부를 시작으로 기압골이 북서~남동쪽으로 이동하며 비가 시작되겠다. 19일 밤부터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약한 비가 시작되며 20일 오전까지 전국에 강수가 예상된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19일 오후~밤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19~20일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경북서부내륙 5~40㎜ ▲경기남부, 강원내륙·산지, 전북 5~30㎜ ▲서울, 인천, 경기북부, 광주, 전남, 대구, 경북, 울릉도·독도, 부산, 울산, 경남, 제주도 5~20㎜ ▲강원동해안 5㎜ 내외다.

기압골이 통과한 20일은 대륙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기온은 급격하게 떨어지겠다. 20일 최저기온은 전일보다 2~8도가량 떨어지겠고, 체감온도는 10도 이상 낮아지겠다. 강원내륙 산지와 도로에는 살얼음이 낄 수 있겠다.

20일 새벽부터는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제주도, 서해도서지방, 강원영동 등에는 강풍특보 가능성이 있다.

토요일(21일)은 밤사이 떨어진 기온으로 추위가 절정에 이르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도 많아 서리와 얼음에 유의해야겠다.

일요일(22일)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며 기온이 차차 올라가겠다.

다음 주(23~29일) 초까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단, 화요일(24일)에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며 구름이 많을 수 있겠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24일께 동쪽으로 빠져나가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남쪽에는 상대적으로 습한 공기가 유입돼 다소 구름이 많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목요일 짧고 강한 비…금요일부터 체감온도 10도 이상↓

기사등록 2023/10/18 13:02:38 최초수정 2023/10/18 14:42:53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