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는 하반기 '걷기여행주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걷기 여행자들을 맞는다고 17일 밝혔다.
걷기여행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걷기여행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동구는 올해부터 코리아둘레길 사업에 참여해 지난 9월 1일 해파랑쉼터를 개소하고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9월부터는 자율 인증인 '두루누비' 어플을 이용한 완주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는 해파랑길 8·9코스를 완주 후 획득한 앱 내 스탬프를 해파랑쉼터에 인증하면 선착순 500명에게 완주 인증 배지와 슬로건타올을 증정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이달부터는 해파랑길 길동무와 함께 하는 다양한 걷기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해파랑길 길동무와 해파랑길 8·9코스를 완주하는 경우에 완주기념품을 증정하고 있다.
또한 해파랑길 길동무의 안내를 받아 '두근두근 울산 동구 해파랑길 걷기여행'에 참여하면 일산해수욕장 맨발걷기(earthing), ESG플로깅(걸으면서 쓰레기 줍기), 해녀복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함께 할 수 있다.
아울러 관광 프로그램인 당일형 '해파랑 도보극장'을 이달부터 매주 토, 일요일 운영 중이다. 문제 맞추기, 보물찾기 게임과 싱잉볼 힐링 등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숙박형 프로그램으로 ‘해파랑 낭만캠핑생활’에 참여하면 해파랑길 8·9코스 일대에서 노을 트레킹, 감성음악회와 함께 낭만적인 하룻밤을 지낼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모집기간이 정해진 캠핑을 제외하고는 상시 신청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광역시 동구 문화관광축제(www.donggu.ulsan.kr/tour)'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 '동구아일랜드(@donggu_island)'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구 관계자는 "걷기 좋은 가을을 맞아 다양한 연령층에 맞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울산 동구도 관광자원뿐만 아니라 여러 재미 요소가 많으니 많은 참여를 통해 걷는 재미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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