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지방통계청 '9월 대구광역시 고용동향' 발표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9월 대구의 취업자가 전년 동월에 비해 증가하며 고용률이 상승했다.
13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9월 대구광역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취업자는 125만7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만9000명(1.5%) 늘었다. 남자는 1만2000명(1.7%), 여자는 7000명(1.3%) 각각 증가했다.
9월 고용률은 60%로 전년 동월에 비해 0.3% 포인트(p)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8%로 전년 동월 대비 0.8%p 올랐다.
대구의 고용률은 올해 들어 소폭 상승하다가 5월 이후 둔화세다. 지난 1월 57.6%을 기록한 후 반등하며 2월 58.9%, 3월과 4월 59%대에 머무르던 고용률은 5월 올해 들어 최고치인 61.9%로 집계된 후 6월(61.5%)과 7월(61%)에 소폭 하락하다가 8월과 9월은 두 달 연속 60%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3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6000명), 건설업(5000명), 농림어업(3000명), 제조업(2000명)은 증가했지만,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9000명)은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4000명(0.6%), 임시근로자는 1만1000명(5.3%) 증가했고, 일용근로자는 1만명(15.5%)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1만2000명(4.9%), 무급가족종사자는 2000명(6.2%) 각각 증가했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3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0명(5.7%) 감소했다. 실업률은 2.3%로 전년 동월 대비 0.2%p 하락했다.
9월 대구시 15세 이상 인구는 209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3000명(1.1%)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28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7000명(1.4%)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1.4%로 전년 동월 대비 0.1%p 상승했다.
경제활동인구조사는 국민의 경제활동을 조사해 거시경제 분석과 인력자원의 개발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 1800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매월 15일이 포함된 1주간을 조사 대상 주간으로 선정해 그 다음 주간에 조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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