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김천포도축제' 개막…볼거리·즐길거리 풍성

[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2023 김천포도축제'가 13~15일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주차장 광장에서 열린다.

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포도회·김천포도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전국 포도 최대 주산지인 김천에서 망고향 샤인 머스캣을 주제로 '샤인의 가치, 김천과 같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13일 첫날에는 보이는 라디오, 개막식(5시)에 이어 제3회 김천포도전국가요제가 흥을 돋운다.

미스터트롯2 우승자인 안성훈의 축하 공연이 눈길을 끈다.

이어 김천을 주제로 한 샤인 콘서트, 어린이들을 위한 매직버블&벌룬쇼,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한 김천트레져헌터 등의 행사가 준비돼 있다.

14일에는 포도둑을 잡아라, K-게임 올림픽, 포도 놀이터 등 세대가 함께 참여해 상품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미영, 이세벽, 빅토리 뮤지컬 등이 출연하는 샤인콘서트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오감만족 경북하늘체험 행사와 팜&컬쳐 페스타(농촌체험페스티벌)도 눈길을 끈다.

열기구를 타고 즐기는 하늘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로컬 농부 예술가의 길, 팜핑 존, 파머스 마켓, 와이너리 피크닉 존, 작은 공연 및 영화관, 포토 존 등을 상설 운영해 축제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전제등 김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난 6·7월 김천자두온라인축제를 성황리에 마치고, 청명한 가을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김천포도축제를 준비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김천시 우수 농산물도 맛보고 즐거운 추억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1996년 제1회 김천포도축제를 포도품평회, 포도 농원 현장 체험 등으로 시작해 현재 가족 간의 화합과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우수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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