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2일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중국 국부펀드가 4대 국유은행 매수에 나서면서 증시 부양 기대로 투자심리를 유지,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45.11 포인트, 1.93% 올라간 1만8238.21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34.47 포인트, 2.19% 대폭 상승한 6267.34로 폐장했다.
중국공상은행 등 4대 국유은행은 전날 거래종료 후 정부펀드가 각사의 A주 매수를 확대하고 향후 반년간 계속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건설은행이 5.63%, 공상은행 4.81%, 중국은행 4.02%, 초상은행 4.38% 급등했다. 항셍은행도 2.28%, 중신 HD 2.58%, 홍콩교역소 2.05%, 유방보험 1.74%, 중국핑안보험 1.82% 뛰었다.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는 1.48%,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63%,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3.04%, 게임주 왕이 3.02%, 스마트폰주 샤오미 2.93% 상승했다.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이 5.75%, 유리주 신이보히 8.19%, 유제품주 멍뉴유업 5.05%, 스포츠 용품주 리닝 4.32%, 전기차주 비야디 3.07%,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2.74% 올랐다.
반면 중국석유천연가스는 1.75%, 중국해양석유 1.03%,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0.94%, 홍콩 부동산주 청쿵실업 0.36%, 신세계발전 0.66%, 통신주 중국롄퉁 0.54% 하락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011억1850만 홍콩달러(약 17조2994억원), H주는 407억132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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