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9월 中 신차 판매 285만대 9.5%↑…"NEV 수출 주도"

기사등록 2023/10/12 10:43:55

[베이징=신화/뉴시스] 지난 5일(현지시각) 중국 산둥성 얀타이 항구에서 자동차들이 선박에 실리고 있다. 2023.07.18
[베이징=신화/뉴시스] 지난 5일(현지시각) 중국 산둥성 얀타이 항구에서 자동차들이 선박에 실리고 있다. 2023.07.1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3년 9월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9.5% 늘어난 285만8000대를 기록했다고 동망(東網)과 재화망(財華網), 공상시보(工商時報) 등이 12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가 전날 발표 관련 통계를 인용해 신차 판매가 이같이 2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전했다.

수출은 전기자동차(EV)를 중심으로 하는 신에너지차(NEV)가 호조를 보이면서 44만4000대로 47.7% 급증했고 중국 내 판매도 4.5% 증대했다.

9월 신차 판매 내역을 보면 NEV가 작년 같은 달보다 27.7% 늘어난 90만4000대에 달했다. 전체 판매에서 점유하는 비율은 31.6%로 지난해 동월에 비해 4.5% 포인트 높아졌다.

EV가 16.2% 증가한 62만7000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V)는 64.4% 대폭 늘어난 27만7000대다.

NEV 중국 판매는 22.8% 증대한 80만8000대에 이르렀다. 중국에선 지방정부가 NEV 구매를 우대하는 정책을 쓰고 있다.

또한 NEV 판매량의 10%를 차지하는 수출은 92.8%로 거의 2배 증가했다.

다만 중국 자동차 수출에는 불투명감이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중국제 EV에 주는 보조금이 경쟁을 부당하게 저해하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향후 전망에 관해 CAAM 쉬하이둥(許海東) 부총공정사는 "중국 자동차기업 대두가 품질 향상에 의한 것이다. 좋은 제품이며 세계 소비자가 선택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1~9월 누계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8.2% 늘어난 2106만9000대로 나타났다.
연간으로는 작년보다 3% 증가한 2760만대로 점쳐졌다.

쉬하이둥 부총공정사는 "사상 최대인 2017년 2888만대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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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9월 中 신차 판매 285만대 9.5%↑…"NEV 수출 주도"

기사등록 2023/10/12 10:43:5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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