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준 전남도의원, 장애인 자동차검사비 지원조례 발의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의회는 농수산위원회 박선준 의원(더불어민주당·고흥2)이 대표발의한 장애인 자동차 검사비 지원 조례안이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조례안은 장애인 자동차 검사 지원을 위한 대상과 내용·절차를 규정하고, 효율적인 자동차 검사비 지원을 위한 시·군,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담았다.

박 의원은 "장애인에게 자동차는 일상생활에서의 이동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필수"라며 "자동차 검사비 지원은 장애인 복지정책으로 교통약자의 이동 보장과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공단 검사소가 위치한 목포, 여수, 순천 지역을 제외하고는 검사를 받아도 검사비를 감면 받을 수 없어 지역 간 차별이 야기되고 있다"며 "조례안이 제정되면 불편을 겪고 있는 모든 지역민들에게 공평한 혜택이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례안은 오는 20일 제3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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