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펀그라운드 진접’이 2023 한국건축문화대상 공공 부문에서 대상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건축 관련 행사 중 다. 이번 대상 수상으로 건축주인 남양주시에는 국토교통부장관상이, 설계자에게는 대통령상이 각각 수여된다.
남양주시 청소년 전용공간인 펀그라운드 중 하나인 펀그라운드 진접은 지상 4층에 연면적 3392㎡ 규모다.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건축 단계부터 층마다 다른 콘셉트로 기획됐다.
1~2층은 공연과 그룹 프로젝트 등이 가능한 언더 그라운드, 3층은 소통과 힐링, 몰입이 가능한 온 그라운드, 4층은 바깥 바람을 느끼며 놀 수 있는 오버 그라운드다.
현재 일 평균 이용 청소년은 214명이다. 학교연계사업부터 문화예술공연, 동아리 지원사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물론 보드게임과 태블릿PC, 웹툰 감상 등 개별적인 시간 활용도 가능하다.
시는 현재 진건과 퇴계원, 조안, 진접 등 4개 지역에서 각기 다른 콘셉트로 운영 중인 펀그라운드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고, 2025년까지 다산동과 수동면에도 청소년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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