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청사 민원인·근무자 이용…주차장 운영 평일로 제한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사우동 261에 위치한 사우문화체육광장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시는 인근 외청사를 비롯한 사우역 인근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외청사와 약 150m 거리에 있는 사우문화체육광장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 약 140대의 주차면을 조성했다.
시는 현재 본청 사무공간 부족으로 인해 본청과 약 400m 거리에 있는 민간건물(BYC, 원랜드)을 임차해 외청사로 사용하고 있으며, 3개 국 13개 과 총 34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 부서를 찾는 방문 민원인, 외청사 근무자, 건물 입점자 등 다수의 차량으로 인해 해당 건물 및 인근 지역의 주차난이 가중됐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12월 외청사가 모두 본청으로 재배치될 때까지 사우문화체육광장을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주차장으로 개방되는 사우문화체육광장은 지난 2005년 공연 및 문화행사를 위한 야외무대로 조성됐고,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공연 및 캠페인 등으로 24회 대관 사용됐다.
앞서 시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운영에 따라 1년간 이곳을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한 바 있다.
주차장 사용은 평일로 제한해 주말 및 휴일에는 행사 및 시민 사용 등 기존처럼 활용 가능하다. 주차가능 시간은 월요일 7시~금요일 20시까지이며, 금요일 20시 이후에는 출차가 불가하다. 주차요금은 시민회관 부설주차장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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