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지도부, 오후 '발산역 파이널 유세' 총집결
힘있는 여당 후보 강조…'민주당 심판' 내세워
내년 총선 바로미터…선거운동에 당력 총동원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국민의힘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10일 서울 강서구에 총집결해 김태우 후보 당선을 위한 막판 선거운동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번 보궐선거가 단 6개월밖에 남지 않은 내년 국회의원 선거의 바로미터로 인식되는 만큼 총선에서 다수 의석을 확보하길 바라는 국민의힘으로서는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강서구 발산역 1번 출구 앞 광장에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김태우 후보 발산역 파이널 유세'를 연다.
마지막 유세 현장에는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당내 인사들이 총집결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제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날임에도 김 후보가 구청장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당력을 한 곳으로 모아 전격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강서구청 사거리에서 아침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9시부터 유세 차량을 타고 강서구 전역을 돌 예정이다.
이어 오전 10시30분께 강서지구 월남참전 전우회 용사들과 모임 인사를 가진 뒤 오전 11시부터 다시 강서구 전역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인사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파이널 유세 행사 이후에도 방화동 등을 돌며 마지막 인사를 돈다.
이번 보궐선거가 단 6개월밖에 남지 않은 내년 국회의원 선거의 바로미터로 인식되는 만큼 총선에서 다수 의석을 확보하길 바라는 국민의힘으로서는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강서구 발산역 1번 출구 앞 광장에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김태우 후보 발산역 파이널 유세'를 연다.
마지막 유세 현장에는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당내 인사들이 총집결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제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날임에도 김 후보가 구청장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당력을 한 곳으로 모아 전격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강서구청 사거리에서 아침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9시부터 유세 차량을 타고 강서구 전역을 돌 예정이다.
이어 오전 10시30분께 강서지구 월남참전 전우회 용사들과 모임 인사를 가진 뒤 오전 11시부터 다시 강서구 전역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인사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파이널 유세 행사 이후에도 방화동 등을 돌며 마지막 인사를 돈다.
국민의힘은 '힘 있는 집권여당 구청장'인 김 후보가 당선돼야 강서구 발전이 속전속결로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해 왔다.
또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청장들이 지난 16년간 강서구를 방치했다고 내세우면서, 진교훈 후보가 전략공천된 점, 이재명 대표가 '방탄 단식'한 점 등을 들며 '민주당 심판'을 촉구했다.
김 대표는 전날 가양동 공암나루근린공원 유세에서 "구청장은 구민들의 삶을 바꾸는 능력이 있는지, 힘이 있는지를 기준으로 선택해야 한다"며 "대통령과 핫라인이 개통돼 있고 집권여당이 팍팍 밀어줘 강서 재건축·재개발은 말할 것도 없고 강서가 서울의 중심이 되는 구로 만들 수 있도록 김태우에게 지지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재보궐선거 역대 최고치인 22.64%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에 대해 "강서구 숙원 사업인 재개발을 빨리해야 한다는 구민들의 열망이 드러난 것"이라며 "민주당 심판 의지가 확고하게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총선을 불과 6개월 남겨두고 열리는 수도권 선거라는 점에서 민심의 바로미터로 여겨지고 있다. 패배할 경우 현 지도부 리더십에 큰 타격을 입는 만큼 국민의힘으로서는 당력을 집중할 수밖에 없다.
이에 국민의힘 지도부는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달 28일 발산역 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 대거 출동했다. 울산과 대구에 지역구를 둔 김 대표와 윤 원내대표는 연휴에도 줄곧 강서구를 찾았다.
김 대표는 공항동 모아타운 추진위원회, 한국공항공사 자회사 전국공항노조, 강서구 동대표·부녀회·노인회장단 등과 잇따라 간담회를 열고 강서구 재개발·재건축, 고도제한 완화 등을 약속했다.
윤 원내대표는 당 소속 의원 전원에게 '보궐선거 지원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 국회 상임위원회별 지역 단체 현장 간담회 개최, 개별 방문 홍보 등을 지시했다. 이에 당내 의원들은 선거운동 기간 강서구 곳곳을 돌며 김 후보 유세를 지원했다.
선대위에도 당 인사들이 집결했다. 유권자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충청 출신 구민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충청 출신 정우택·정진석 의원이 명예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수도권 출신 권영세·안철수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은 상임고문으로 합류해 선거운동을 이끌었다. 김성태(강서을)·구상찬(강서갑) 전 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으며 힘을 보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또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청장들이 지난 16년간 강서구를 방치했다고 내세우면서, 진교훈 후보가 전략공천된 점, 이재명 대표가 '방탄 단식'한 점 등을 들며 '민주당 심판'을 촉구했다.
김 대표는 전날 가양동 공암나루근린공원 유세에서 "구청장은 구민들의 삶을 바꾸는 능력이 있는지, 힘이 있는지를 기준으로 선택해야 한다"며 "대통령과 핫라인이 개통돼 있고 집권여당이 팍팍 밀어줘 강서 재건축·재개발은 말할 것도 없고 강서가 서울의 중심이 되는 구로 만들 수 있도록 김태우에게 지지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재보궐선거 역대 최고치인 22.64%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에 대해 "강서구 숙원 사업인 재개발을 빨리해야 한다는 구민들의 열망이 드러난 것"이라며 "민주당 심판 의지가 확고하게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총선을 불과 6개월 남겨두고 열리는 수도권 선거라는 점에서 민심의 바로미터로 여겨지고 있다. 패배할 경우 현 지도부 리더십에 큰 타격을 입는 만큼 국민의힘으로서는 당력을 집중할 수밖에 없다.
이에 국민의힘 지도부는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달 28일 발산역 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 대거 출동했다. 울산과 대구에 지역구를 둔 김 대표와 윤 원내대표는 연휴에도 줄곧 강서구를 찾았다.
김 대표는 공항동 모아타운 추진위원회, 한국공항공사 자회사 전국공항노조, 강서구 동대표·부녀회·노인회장단 등과 잇따라 간담회를 열고 강서구 재개발·재건축, 고도제한 완화 등을 약속했다.
윤 원내대표는 당 소속 의원 전원에게 '보궐선거 지원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 국회 상임위원회별 지역 단체 현장 간담회 개최, 개별 방문 홍보 등을 지시했다. 이에 당내 의원들은 선거운동 기간 강서구 곳곳을 돌며 김 후보 유세를 지원했다.
선대위에도 당 인사들이 집결했다. 유권자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충청 출신 구민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충청 출신 정우택·정진석 의원이 명예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수도권 출신 권영세·안철수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은 상임고문으로 합류해 선거운동을 이끌었다. 김성태(강서을)·구상찬(강서갑) 전 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으며 힘을 보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