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개관…기후 및 환경 홍보·교육 공간으로 활용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내월 4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기후 에코그린 센터(가칭)’건설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차질 없는 공사 진행을 독려했다.
7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전날 관련 현장을 방문,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최 시장은 “기후 위기 및 환경문제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는데 해당 센터의 역할이 매우 크다”라고 했다.
특히 최 시장은 “공사가 차질 없이 안전하게 완공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해당 센터는 기후 및 환경문제에 대한 홍보와 교육 등을 목적으로 관내 만안구 석수동 옛 분뇨처리장 부지 5,184㎡ 면적에 건립 중이다.
기후변화 원인과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변화 체험 공간'과 거실·주방·건물·화장실의 탄소 배출 줄이기, 에너지 절약 방법, 친환경 새 단장 이해 등을 안내하는 일명 ‘에코빌리지’를 구축한다.
또 폐기물 감량 및 감축, 재사용, 재활용 방법을 안내하는 '자원폐기물 공간'과 차량 등 이동 수단에 따른 탄소배출 저감의 '수송 공간' 등 다양한 상설 전시 및 체험 공간을 갖춘다.
이에 앞서 안양시는 지난 2020년 환경부의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에 선정돼 국비 60억 원을 확보했다. 내년 4월 개관을 목표로 오는 연말까지 공사를 완료하는 가운데 이달 중 네이밍 용역과 설문조사 통해 정식 명칭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안양시는 오는 2031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92만t으로 줄이는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은 수송과 폐기물, 건물 등 3개 부문을 집중적으로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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