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부르는 호식 ③JW 메리어트 동대문 '와인 앤 버스커'

기사등록 2023/10/07 08:50:00

최종수정 2023/10/07 11:16:03

JW 메리어트 동대문 '와인 앤 버스커'의 와인 시음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JW 메리어트 동대문 '와인 앤 버스커'의 와인 시음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을은 맛있는 것이 넘쳐 나는 계절이다.

봄부터 여름까지 한창 자라난, 산, 들, 강, 바다의 생물들이 춥고 긴 겨울을 앞두고, 나름의 준비를 하는 시기여서다. 식물은 열매를 맺고, 동물은 살을 찌운다.

예로부터 인류는 그들을 수확하거나 채집해 겨울을 날 채비를 해왔다. 겨울 걱정을 한껏 덜어낸 현대의 가을은 '좋은 음식'(好食: 호식)을 즐기는 계절이다.   

호텔들이 이 시즌을 놓칠 리 없다. 온갖 미식 프로모션이 쏟아진다.

'호의호식'(好衣好食)의 '호식'을 '호텔 미식'의 줄임말로 이해해도 어색하지 않은 이유다.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서울 종로구 종로6가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가을을 맞이해 '와인 앤 버스커'(Wine N Busker) 페스티벌을 로비 층 '더 라운지'의 야외 가든에서 7~9일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엄선된 10여 와인 수입사와 협업해 150여 종의 세계 유수 프리미엄 와인을 자유롭게 시음할 수 있다. 수입사들이 제공하는 현장 구매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 기간 아메리칸 크루저 대표 브랜드인 '인디언 모터사이클'과 손잡고, 새로운 시즌 '바이크 라인업 쇼케이스'를 연다. 전체적인 행사 분위기가 라이더들의 아지트처럼 연출된다. 바이크는 인디언의 '치프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뉴지프' 라인업 중 2023 신모델 '스포츠 치프'와 아이코닉 바버 스타일 가죽 시트에 모던함을 더한 '스카우트 바버'가 행사장 입구에 전시된다.

버스킹 라인업으로는 호소력 짙은 '소울 대부' JK김동욱을 필두로 기타·드럼·색소폰·트럼본·클라리넷·수자폰 등 악기 6종으로 구성한 6인조 정통 재즈 밴드 '집사'(Zip4), 재즈 팝 색소포니스트 멜로우키친 등 R&B, 발라드, 팝, 재즈, 어쿠스틱 등 장르와 콘셉트를 넘나들며 감성을 자극하는 버스커 8팀이 사흘간 나뉘어 출연해 다채로운 음악과 함께 가을 밤의 낭만을 선사한다.

페스티벌 기간 박영진 총주방장 팀은 미국육류수출협회와 협업해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주재료로 한 '와인 페어링 스페셜 레시피 메뉴'(별도 판매)들을 선보인다.

매일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30분(9일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티켓 구매 시 입장과 함께 와인 무제한 테이스팅과 버스킹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야외 데크와 더 라운지 실내 테이블을 '테이블 석 상품'으로 오픈한다.

테이블 석에는 인원 기준 '페어링 플래터'가 포함된다. 호텔 시그니처 와인 칠링백이 인당 1개씩 제공된다.

SNS 이벤트를 열어 호텔 숙박권, 식사권 등을 제공한다.

호텔 관계자는 "와인 앤 버스커는 호텔 개관 첫해부터 시작해 9년째 열리는 서울의 대표적인 와인 페스티벌이다"며 "시중에서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유명 와인, 고즈넉한 흥인지문을 배경으로 야외에서 펼쳐지는 버스커들의 라이브 공연, 최상급 식재료와 트렌디한 조리법으로 만들어진 각종 페어링 푸드의 앙상블을 가을 한복판에서 만끽하길 바란다"고 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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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부르는 호식 ③JW 메리어트 동대문 '와인 앤 버스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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