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첨단 신산업 분야 4조4천억+α 투자길 열려
전남도·광양시, 국무조정실 등에 규제 해소 적극 건의 결실
![[광양=뉴시스] 광양국가산업단지 첨단 동호안 부지 위치도. (이미지=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4/19/NISI20230419_0001245711_web.jpg?rnd=20230419095753)
[광양=뉴시스] 광양국가산업단지 첨단 동호안 부지 위치도. (이미지=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는 6일 광양국가산업단지 첨단 신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산업입지·개발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것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제철산업에 한정된 광양국가산단은 급변하는 산업 변화에 대응이 어려워 전남도가 이차전지 등 첨단 신산업 분야 신규 투자를 추진 하는 과정에서 많은 규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날 '산업입지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19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첨단 신산업 분야 투자 길이 활짝 열리게 됐다.
전남도와 광양시는 그동안 국무조정실, 국토부, 해수부 등 관련 기관을 지속해서 방문해 동호안 투자 규제 해소를 적극 건의했다.
그 결과 지난 4월 19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동호안 부지 현장을 방문해 규제 해소를 약속했다.
![[광양=뉴시스] 변재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오후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사측의 신산업 투자 관련 동호안 산단부지 규제 완화 건의 등에 대해 답하고 있다. 2023.04.19. wisdom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4/19/NISI20230419_0019860327_web.jpg?rnd=20230419170345)
[광양=뉴시스] 변재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오후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사측의 신산업 투자 관련 동호안 산단부지 규제 완화 건의 등에 대해 답하고 있다. 2023.04.19. [email protected]
이후 정부는 '제4차 민·관 합동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산업단지를 전통 제조업 중심에서 첨단 신산업 위주로 전환하는 '산단 입지 킬러규제 혁파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동호안은 756만㎡(약 230만평) 중 381만㎡(약 119만평)가 개발 완료됐다. 385만㎡(약 111만평)는 개발 중이거나 미개발 구역으로 공유수면 매립을 추진 중이다.
이번 정부의 적극 행정으로 포스코그룹은 동호안에 이차전지 핵심 소재 공급과 그린에너지개발을 통한 수소환원제철 전환 등에 '4조4000억원+α' 투자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와 연계해 포스코는 2032년 이후 '수소환원제철'에 30조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의 투자계획이 조기에 실현되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가 기대된다.
또 대기업의 수도권 쏠림 투자 개선으로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도는 기업 투자와 지역 발전을 위해 또 다른 규제가 발견된다면 이번 산업입지법 시행령 개정을 본보기 삶아 규제 해소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광양국가산단 동호안 규제 해소를 위한 정부의 결단을 거듭 환영하고, 계획대로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넣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