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회 부산영화제]이충현 감독 "전종서 배우의 액션, 참 대단"

기사등록 2023/10/06 14:59:31

[부산=뉴시스] 김민지 기자 =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인 '발레리나'의 오픈토크가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전종서, 김지훈, 박유림, 가수 그레이, 감독 이충현. 2023.10.06. mingya@newsis.com
[부산=뉴시스] 김민지 기자 =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인 '발레리나'의 오픈토크가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전종서, 김지훈, 박유림, 가수 그레이, 감독 이충현. 2023.10.06.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발레리나'의 감독 이충현은 "전종서 배우는 액션이 처음이지만, 잘할 거라 믿었고 실제로도 그렇게 해내는 걸 보며 가까운 사람이지만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발레리나'의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발레리나'의 감독 이충현과 배우 전종서, 김지훈, 박유림, 가수 겸 프로듀서 그레이가 참석했다.

영화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소중한 친구이자 촉망받는 발레리나였던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를 쫓으며 펼치는 감성 액션 복수극이다.

전종서는 "그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캐릭터를 많이 해왔다가 결이 다른 '옥주'를 만나게 돼서 좋았고, 또 하고 싶었던 액션을 하게 돼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김지훈은 "악역이라고 하면 일반적인 패턴이 있는데 '최프로' 역할에는 차별화되는 지점이 많았다"며 "이번 영화를 위해 운동도 공부도, 외모 관리도 더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박유림은 취미로 발레를 배우던 중 이번 작품을 만나게 됐다면서도 "촬영하면서 발레라는 움직임이 너무 힘들어서 발레리나라는 직업에 대한 존경심이 계속 느껴졌다"고 했다.

이번 영화로 첫 영화음악에 도전한 그레이는 "평소에도 '꼭 한 번 영화 음악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품고 있었는데, 이충현 감독님이 제의를 먼저 해 주셔서 기꺼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발레라고 하면 흔히 떠오르는 클래시컬한 음악에 나만의 방식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며 "특히 오프닝 음악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배우들은 이번 영화에 담긴 그레이의 음악을 입을 모아 극찬했다. 전종서는 "이번 영화에 담긴 그레이 감독의 음악이 너무 좋아서 다른 영화를 맡지 않았으면 좋겠는 정도"라며 웃음을 지었다.
[부산=뉴시스] 김민지 기자 =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인 '발레리나'의 오픈토크에서 관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감독 이충현, 배우 김지훈, 전종서, 박유림, 가수 그레이. 2023.10.06. mingya@newsis.com
[부산=뉴시스] 김민지 기자 =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인 '발레리나'의 오픈토크에서 관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감독 이충현, 배우 김지훈, 전종서, 박유림, 가수 그레이. 2023.10.06. [email protected]

이 감독은 액션 영화인 이번 영화에 대해 "전종서 배우는 액션이 처음임에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매번 느끼게 해줬고, 김지훈 배우 또한 늘 기대 이상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전종서는 "섹슈얼한 액션도, 내가 죽어도 아무 상관 없다는 듯이 싸우는 액션도, 옥주의 캐릭터가 여실히 드러나는 액션도 다 담겨 있다"고 이야기했다.

2021년부터 공개 열애 중인 감독 이충현과 배우 전종서는 영화 '콜'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췄다.

발레리나는 이날 오후 4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28회 부산영화제]이충현 감독 "전종서 배우의 액션, 참 대단"

기사등록 2023/10/06 14:59:31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