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男컴파운드 단체전, 태국 꺾고 준결승전 진출

기사등록 2023/10/05 14:49:46

최종수정 2023/10/05 14:55:48

아시안게임 2연패 가능성 키워

[항저우=뉴시스] 조수정 기자 = 4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혼성 컴파운드 결승, 주재훈이 경기 하고 있다. 2023.10.04. chocrystal@newsis.com
[항저우=뉴시스] 조수정 기자 = 4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혼성 컴파운드 결승, 주재훈이 경기 하고 있다. 2023.10.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양궁의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 양재원(상무), 김종호(현대제철) 조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컴바운드 단체전에서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5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컴바운드 단체전 8강전에서 태국의 키티팟 우타이몽콜-시라폽 차이나크-웡타나 라타나다나이에 228-222로 승리했다.

남자 단제전 준결승은 한국시간으로 잠시 후 오후 4시40분 시작한다.

1번 표적부터 쏜 한국은 1엔드에서 59-56으로 태국에 앞서며 여유로운 출발을 보였다.

2엔드에서도 주재훈, 양재원, 김종호 순으로 활 시위를 당겼다. 주재훈이 7점을 맞추긴 했으나, 여전히 한국이 114-113으로 리드했다.

3엔드에 주재훈이 다시 10점을 쏘면서 분위기를 반전한 한국은 170-168로 두 팀 간격 차를 조금 더 벌렸다. 사로에 강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국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다.

마지막 4엔드 역시 변함 없는 집중력을 발휘한 한국은 태국을 228-222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기계식 활을 쏘는 컴파운드는 세트제로 치르는 리커브와 달리 점수를 합산해 승패를 가린다. 한 조를 이룬 세 명의 선수가 8발씩, 모두 24발을 쏜다. 모두 4엔드로 치러지며 한 엔드당 6발을 쏜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종호는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전날 혼성 단체 소채원(현대모비스)과 짝을 이뤄 1점차 은메달로 아쉬움을 삼켰던 주재훈은 다시 금빛 사냥에 나선다.

특히 주재훈과 양재원은 이번 단체전에서는 팀으로 메달을 함께 노리지만, 오는 7일에는 적으로 맞붙는다. 이들은 이날 남자 컴파운드 동메달 결정전 대결을 앞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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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男컴파운드 단체전, 태국 꺾고 준결승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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