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전놀이 재연에 부대원 300여명 참여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와 50사단의 상생협력이 지역축제에서 빛을 내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이 열리고 있는 안동 도심에서 지난 3일 '차전놀이'(중요무형문화재 제24호)가 재연됐다.
이날 행사에는 50사단 3260 부대원 300여 명이 동부와 서부, 두 패로 나눠 '월사 덜싸~'를 외치며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는 박진감 넘치는 어깨 싸움을 펼쳤다.
5일 시에 따르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이 열리고 있는 안동 도심에서 지난 3일 '차전놀이'(중요무형문화재 제24호)가 재연됐다.
이날 행사에는 50사단 3260 부대원 300여 명이 동부와 서부, 두 패로 나눠 '월사 덜싸~'를 외치며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는 박진감 넘치는 어깨 싸움을 펼쳤다.
이를 지켜보는 수많은 관람 인파가 대동단결로 집결하면서 축제장 일원에 열띤 응원전이 전개됐다.
안동시와 육군 50사단은 지난 7월 1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동시와 육군 50사단은 지난 7월 1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송현동 일격여단 연병장 일대 체육공원 조성, 사단 장병 및 가족들의 안동 주요관광지 할인과 문화탐방 프로그램 운영, 사단장병 차전놀이 경연대회 개최 및 지역축제 참여 등에 상호협력해오고 있다.
대규모 인원이 참여한 차전놀이 공연은 안동만이 가진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남성 대동놀이이다.
대규모 인원이 참여한 차전놀이 공연은 안동만이 가진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남성 대동놀이이다.
1000여 년 전 후삼국시대 때 후백제 견훤이 안동으로 진격했을 때 김선평, 권행, 장정필 등 삼태사가 고려 태조 왕건을 도와 견훤을 물리치고 승리한 것을 기념하며 전승됐다.
남성대동놀이 예술성을 지닌 안동차전놀이는 한 팀에 수백 명씩 힘을 합세해 움직이기 때문에 협동 단결성이 강한 놀이이며, 동시에 민족의 혼을 상기시키는 가장 훌륭한 민속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남성대동놀이 예술성을 지닌 안동차전놀이는 한 팀에 수백 명씩 힘을 합세해 움직이기 때문에 협동 단결성이 강한 놀이이며, 동시에 민족의 혼을 상기시키는 가장 훌륭한 민속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권기창 안동시장과 김형동 국회의원,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 김동길 3260부대장이 동채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혈기 넘치는 왕성한 군부대원들이 탈춤축제에서 열정을 펼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부대와 지역이 함께 상생발전하는 협력의 터전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권기창 안동시장은 "혈기 넘치는 왕성한 군부대원들이 탈춤축제에서 열정을 펼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부대와 지역이 함께 상생발전하는 협력의 터전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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